[자막뉴스] '우리 애 어떡해 정말'...줄폐업 현실화하는 한국 / YTN
가정어린이집은 개인이 가정집이나 그에 준하는 시설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입니다 아파트 단지나 주택가에 있어 가깝고 가정과 유사한 환경이 조성돼 수요가 꾸준합니다 이런 가정어린이집이 지난 2018년 말 만8천 개에서 지난해 말 만2천 개로 4년 사이 35%나 줄었습니다 만 한 살 안팎 영아가 많이 다니는 가정어린이집의 특성 탓에 저출생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2017년 35만7천 명이던 출생아 수는 2021년에 26만 명으로 27%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어린이집 재원 아동 수는 145만 명에서 118만 명으로 18% 줄었습니다 유치원도 사정이 비슷해 서울에서만 지난 5년 동안 사립유치원 190개가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해 기준 495곳인 서울 사립유치원이 오는 2028년에는 201곳으로 60% 급감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정부는 아이를 돌보는 데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보육 정책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지난 16일) : 근래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 7명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저출산 문제가 해소되기보다는 오히려 악화되는 추세는 기존의 대책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 저출생에 대응하는 방안 가운데 하나로 정부는 2025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체제를 일원화하는 유보통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나이에 따라 발달 격차가 큰 0∼5세가 통합기관을 다니게 되면 단계에 맞는 돌봄과 교육을 받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