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정원박람회...생태도시 표준 제시[목포MBC 뉴스투데이]

10년만의 정원박람회...생태도시 표준 제시[목포MBC 뉴스투데이]

[목포MBC 뉴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박람회는 사업비 2천억 원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데요. 10년만에 열리는 정원박람회가 그동안 무엇이 달라졌고 어떻게 진화했는지 문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Effect -- 10년 전인 지난 2013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국제정원박람회'. 44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람객이 이어졌고, 순천만정원은 국내 제1호 '국가 정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렇게 생태도시로 발돋움한 순천에서 10년 만에 다시 정원박람회가 열립니다. [C/G 1 - 투명] 과거 박람회가 모방을 통해 세계 각국 정원의 모습을 단순히 보여주는 것에 그쳤다면, 이번에는 창조의 개념을 바탕으로 생활 속 곳곳에서 정원을 어떻게 구현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방점이 찍혀있습니다./// ◀INT▶ "10년 전보다 5배 정도 면적이 늘어났고요. 시민들의 삶 속에 녹아드는 정원을 보여주기 위해서 동천이나 저류지 등 도심으로 (행사장을) 확대해서..." 10년 전 정원박람회는 순천만을 보전하기 위한 완충지대, 이른바 '에코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지만, 올해 박람회는 미래 생태도시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 국내는 물론, 세계 다른 나라와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INT▶ "탄소중립 실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고, 도시가 어떻게 나아가야 될까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C/G 2 - 영상 + 투명] 박람회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2천여억 원에 예상 관람객은 8백만 명./// [C/G 3 - 영상 + 투명] 1조 6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만 5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순천이 남해안벨트의 핵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전망입니다. ◀INT▶ "정원문화 확산을 통해 순천이 인접 도시들과 함께 남해안 벨트의 허브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달 말 개막식을 시작으로 7개월 동안 펼쳐지는 대장정. 진정한 생태도시를 향한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