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자구 노력 따라 명암 바뀐다 / YTN (Yes! Top News)

현대상선, 자구 노력 따라 명암 바뀐다 / YTN (Yes! Top News)

[앵커] 새 해운동맹에 가입한 한진해운과 그러지 못한 현대상선의 표정은 엇갈릴 수 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해운동맹 재편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자구 노력이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명암이 뒤바뀔 수도 있습니다 김종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 세계 해운동맹 재편은 9월까지 확정될 예정이어서, 현대상선도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조건 가운데 하나가 틀어졌지만 남은 변수가 관건입니다 용선료, 즉 선박 임대료를 낮추는 협상과 만기 연장 등 채무 재조정이 성과를 내느냐는 겁니다 현대상선은 오는 20일을 시한으로 해외 선주들과 용선료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31일과 다음 달 1일에는 사채권자 집회를 열어, 50% 이상 출자전환 등 채무 재조정을 시도합니다 채권단을 이끄는 산업은행은 현대상선의 이런 자구 노력이 성공을 거두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동맹에 들어가지 못한 것도 이런 정상화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경우 법정관리를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때문에, 최종 탈락이 아니라 유보일 뿐이고, 구조조정 이후 가입 여부를 확정하겠다는 게 동맹 회원사들의 입장이라는 설명입니다 9월까지 구조조정을 잘 마치면 새로운 동맹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산업은행 관계자 : 부채 비율이 200% 수준으로 개선돼 재무 구조가 안정되면, 새 동맹 편입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런 면에서, 한진해운 역시 동맹에 일단 가입은 했지만, 다른 자구 노력이 실패한다면 회생 지원에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YTN 김종욱[jw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