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미중일과 연쇄 정상회의...전방위 북핵 압박 / YTN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31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막하는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채택 이후 처음으로 54개국 정상이 한데 모이는 자리인데요, 박 대통령은 미중일 주요국 정상들과 잇따라 만나 대북 압박 방안을 집중 협의합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워싱턴에서의 첫 공식일정으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6개월 만의 정상회담에 나섭니다 강력한 한미 동맹과 연합 방위 태세를 확인하면서 대북 제재 결의 이행과 독자 제재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합니다 이어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핵에 대응한 3국 안보협력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입니다 [김규현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한미일 3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 독자 대북제재 및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을 함께 견인하여 나가는데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계기 박 대통령의 이른바 '천안문 망루 외교' 이후 7개월 만에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도 주목됩니다 박 대통령은 중국의 적극적인 대북 압박을 주문할 것으로 보이는데, 시 주석은 이에 호응하면서 북한과의 대화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한권 / 국립외교원 교수 : 북핵 제재와 한국 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인해 한중 사이에 의견의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이런 의견 차이를 조율해나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박 대통령은 또 지난해 12월 일본군 위안부 협의 이후 처음으로 아베 총리와도 마주 앉습니다 대북 공조를 우선으로 내세우되 일본 측의 위안부 합의 이행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일 3각 협력을 강화하려는 미국과 이를 견제로 받아들이는 중국 사이의 정상회담에서 북핵과 사드 배치, 남중국해 문제를 놓고 어떻게 담판이 지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