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 위해 국가가 처녀총각 미팅 주선
저출산 극복 위해 국가가 처녀총각 미팅 주선 [앵커] 이번에 정부가 내 놓은 저출산ㆍ고령화 대책 방안에는 처녀 총각의 단체 미팅 주선 등 결혼 장려 프로그램도 포함됐습니다 결혼하기 좋은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출산율을 높이겠다는 것인데요 남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택 비용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평균 결혼비용은 2013년 기준 남성 5천414만원, 여성 4천784만원으로 1쌍당 1억원이 넘는 셈입니다 이런 혼례 문화는 우리 사회에 결혼을 하지 않거나 늦게 결혼하려는 젊은이들이 많아지는 주 원인이며 결국 저출산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상호 원장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만혼 추세 완화를 위해 젊은 세대가 취업을 용이하게 할 수 있고 주거를 할 수 있게 하는 사회경제적 여건 개선에 주력하겠다 " 정부의 결혼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 방안 중 단연 눈에 띄는 건 '만사는 결혼에서 통한다'는 만사결통 프로그램 결혼을 하지 못한 남녀를 위한 단체 맞선 프로그램으로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의 도움을 받아 남녀가 함께 자원봉사를 하거나 여가·문화 활동 참여를 통해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기본 계획이 확정되면 예산 확보 뒤 당장 내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결혼하지 않고 동거 상태인 부부 가구에 대한 차별 해소 특별법 제정도 추진됩니다 또 공공시설 예식장 개방 확대 등 '작은 결혼식'을 확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 밖에 전세자금 대출 한도 상향 조정, 전세자금 대출신청 가능 시기 확대 등 신혼부부 주거 대책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 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