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인피플] 토종브랜드로 해외진출 앞둔 외식업계 '마이더스의 손', 공재기 피자에땅 회장 / YTN
49살까지 직업군인의 길을 걷던 공재기 ‘피자에땅' 회장은 20여 년 전 영등포에서 작은 피자 가게를 열어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해외 피자 브랜드가 인기였기 때문에 국내 토종 피자 브랜드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을 찾는 것이 급선무였다. 공재기 회장은 먹자골목을 발로 뛰며 유동인구를 조사하고 상권을 분석해 첫 점포를 내며 “2년간의 철저한 시장조사 끝에 ‘합리적인 가격’이 최적의 마케팅임을 깨달았다”고 회상했다. 작은 가게가 기지개를 켤 무렵 공재기 회장은 IMF라는 큰 파도에 무너질 위기에 처한다. 수백 판 의 피자를 만들며 10여 가지의 메뉴를 개발해 맛과 품질로 점차 소비자들 사이에 알려지면서 가맹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 할 때였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어려운 상황을 벗어난 것은 피자 한 판을 사면 한판을 더 준다는 역발상을 실현한 업계 최초 ‘1+1' 마케팅 전략 때문이었다. 2000년대 중반에는 피자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어 미래가 불투명해지자 치킨 시장 도전이라는 모험을 택해 위기를 타개했다. 포화에 이른 치킨시장에 '웰빙'이란 포장으로 오븐에 빠진 닭이라는 이른바 ‘오빠닭’으로 승부에 나선 것이다. 물론 발상의 전환을 내세운 차별화 전략이 맞아 떨어졌지만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흘린 남모르는 땀과 고통의 뒤안길이 있었다고 공재기 회장은 말한다. 작은 피자 가게 사장은 이제 피자 뿐 아니라 치킨, 일식, 족발, 한식 등 6개 브랜드에 600여 개 매장으로 연매출 900억을 올리는 ‘외식업계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고 있다. ‘피자에땅’이라는 한 브랜드를 20여 년간 꾸준히 성장시켜 3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공재기 회장은 최근 YTN PLUS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외식 브랜드를 동남아와 중국에 수출 하겠다"고 해외진출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공재기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직업군인에서 외식업 CEO가 된 계기는? “직업군인으로 오래 일을 하다가 49살에 그만두고 2년 동안 시장조사를 하면서 무엇을 해볼까 고민을 많이 했다. 조사를 하다 보니 젊은 층이 피자를 상당히 즐겨먹는 것을 보고,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가족이 형성되더라도 피자 시장은 꾸준히 발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피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창업 성공 노하우는 무엇인가? “여러 가지 어려운 점도 많고 힘든 것도 많았는데 그 과정에서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23_201509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