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의 역설' 한파...주말까지 이어진다 / YTN
한강 결빙과 썰매, 얼음낚시 대한이었던 21일,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서울 한강이 꽁꽁 얼어붙었죠 평년보다 8일, 지난해보다는 18일이 늦었는데요 지금은 보기 힘들어졌지만 이렇게 한강이 얼면, 과거에는 썰매를 타거나 얼음낚시를 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한파가 몰아치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이 한강을 찾은 건데요 1950년~1970년대 동장군의 위력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소달구지를 올려도 끄떡없을 정도로 두껍게 언 얼음을 건져올리는, 채빙하는 모습부터,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얼음낚시를 즐기는 강태공 할아버지와 썰매 타기에 여념이 없는 까까머리 아이들까지 그 때 그 시절, 한강은 남녀노소에게 가장 즐거운 놀이터였습니다 1963년에는 바닷물까지 얼어붙었습니다 인천항 개항 80년 이래 처음으로 바닷물이 70㎝이상 얼어버려 선박이 이동을 하지 못해, 폐항되기도 했습니다 1981년에는 우리나라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기념비적인 날이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바로 1월 5일인데요 당시 일기상 통계표를 보면, 최저 674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것은 영하 32 6도를 의미하는데요 이날 경기도 양평의 오전 7시의 기온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상 한파가 몰아치면서 지구촌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죠 그 원인, 바로 극지방 온도가 오르면서 북극에 갇혀 있어야 할 한기가 풀려나왔기 때문인데요 다시 말해 지구 기온 상승이 한파를 부르는 일명 '온난화의 역설'인 셈입니다 당분간 이 한파가 계속된다고 하죠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아이, 하지만 최근 비정한 부모들이 늘고 있습니다 부천에서는 2년 넘도록 아들을 학대하다가, 끝내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부모가 구속됐고요 21일에는 경기도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가장이 부인과 자녀를 무참히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지난해 일어난 일명 '서초동 세 모녀 살해' 사건 이후 1년 만인데요 또 지난해 2월에는 경남 거제에서 30대 남성이 생활고와 부담감 때문에 아내와 어린 자녀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부모의 손에 의해 학대당하거나 목숨을 빼앗기는 사건은 한 해 평균 30여 건 그러나 여전히 미온적인 법 제도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