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열암곡 불사 기술적인 검토 마무리 단계”

[BTN뉴스] “열암곡 불사 기술적인 검토 마무리 단계”

〔앵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세 번째로 꼽은 핵심과제는 ‘한국불교 문화적 자긍심 고취’입니다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 부처님을 일으켜 세워 지난 천년을 바로 세우고 명상과 인재 양성으로 미래 천년을 잇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어서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세 번째 핵심 종책과제로 ‘한국불교 문화적 자긍심 고취’를 꼽았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일으켜 세우기가 기술적 검토가 마무리 돼 가고 있다며 수년 안에 회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명상과 미래세대 인재양성, 교구 특성화 연구 사업을 통해 교단의 내일을 밝혀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미래세대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교단의 내일을 위한 필수적 투자입니다 교구에 맞는 특성화 사업을 연구해 활성화 하는 것 역시 지역사회에서 교구의 역할을 높이고 행정을 전문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 진우스님은 더불어 일곱 가지 주요 과제도 제시했습니다 교구특성화 전략수립, 범 종단적 출가장려, 전통문화 관련 국가제도 개선, 전통문화 홍보 강화, 불교장례문화 확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승가교육 확립, 포교콘텐츠 개발 등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한국불교의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해 말 국회에서 문화재관람료 관련 지원예산이 반영돼 국가의 문화재 관리비용을 사찰이 징수하도록 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지원 예산이 확보된 만큼 국민들의 불편이 없고 문화재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사찰 문화재구역 입장료 징수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 또한 2월 9일부터 3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상월결사, 부처님과 함께 걷다’를 통해 인도 부처님 성지를 잇는 붓다로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오는 3월 20일 인도 기원정사에서 열리는 상월결사 순례단 회향법회에 참석한다며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의 친선을 기대했습니다 이후 델리에서 사찰음식 만찬, 한국불교와 한국문화 특강 연등회 등 전시, 템플스테이 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도 선보입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상월순례와 수교 50주년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인도 내에 한국불교에 대한 많은 관심이 생기고 더욱 다양한 성지순례와 문화교류가 진행돼 양국의 친선에도 큰 진전이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 진우스님은 ‘교토삼굴’, 즉 영리한 토끼는 세 곳에 굴을 파서 미래를 대비한다며 어려운 환경이 예견되고 있는 올해 지혜를 모아 고난을 헤쳐 나가는 계묘년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신년기자회견 ●BTN불교TV 유튜브 구독하기 (링크 누르고 구독 버튼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