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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재활용 합시다" 지자체 쓰레기 줄이기 온 힘
코로나19 사태 이후 쓰레기도 크게 늘었는데요. 어마어마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각 지자체마다 재활용 사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광명시는 일회용품이 없는 카페를 열었고, 시흥에선 우유팩을 가져오면 키친타월을 준다고 합니다. 김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5월 광명시가 도서관 내부에 조성한 카페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카페지만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이곳에선 일회용 컵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음료를 가지고 나가려면 직접 텀블러를 가져오거나 카페에 비치된 텀블러를 사용해야 합니다. 직접 텀블러를 가져올 경우 음료가 할인되고, 카페 텀블러를 사용하면 다음에 올때 반납하면 됩니다. 또 텀블러 3개를 기부하면 음료 한 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습니다. 문을 연지 2달 만에 텀블러 500여개가 기부되면서 일회용품 7.5kg을 줄이는 효과도 나타났습니다. [안미선/광명시 청소년지원센터장] "따로 일회용품이 제공되지 않고 기증받은 텀블러를 세척해서 그 부분으로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고요. 더불어서 빨대도 별도로 나가진 않고 쌀 빨대라고 해서 바로 생분해되는 쌀 빨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흥시는 올해부터 우유팩 재활용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먹고 버리는 우유팩을 주민센터로 가져오면 키친타월을 선물로 줍니다. 500g의 우유팩을 키친타월 한 롤로 교환할 수 있는 건데 인기가 많습니다. [김수영/시흥시 자원순환과 재활용팀장] "종이팩은 일반 폐지와 다르게 미용티슈 등 고급 화장지로 재활용될 수 있어 일반 종이류와 별도로 분리배출이 필요합니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약 1.5톤의 종이팩을 수집했습니다.” 배달문화 확산으로 늘어난 아이스팩도 재활용 되고 있습니다. 안산과 의왕, 화성시 등 지자체가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지역 곳곳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된 아이스팩을 세척해 업체나 전통시장에 제공합니다. [정진욱 / 안산시 자원순환과장] "자원순환 안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깨끗한 분리배출입니다. 우리 안산시의 아이스팩 재사용 체계 구축을 위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한 해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만 323만 톤. 코로나19로 일회용품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마다 쓰레기 줄이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B tv 뉴스 김성원입니다. 촬영/편집 - 김택영 기자 #쓰레기 #재활용 #탈플라스틱 #지자체 #광명시 #시흥시 #안산시 #김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