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만시] “바이든 대선후보 공식 지명, 한반도 정책은? 外” 8.20(목)/ YTN 라디오
[세만시] “바이든 대선후보 공식 지명, 한반도 정책은? 外” 8 20(목) 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방송 시간 : 평일 오전 09:10~10:00 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_문희정의 외신브리핑 x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 [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다시듣기] [앵커멘트] 밤사이 들어온 국제뉴스, 정리해드립니다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1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아프리카 말리에서 결국 대통령이 사임했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 현지시각으로 18일 오전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의해 구금돼 있던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말리 대통령이 국영방송을 통해 즉각적으로 사임한다며 의회 해산도 함께 발표 - 마스크를 쓴 채 화면에 등장한 케이타 대통령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피가 흐르는 일을 감당하고 싶지는 않다”며 사임 이유를 설명 - 합법적 선거를 통해 정권을 잡은 대통령을 무력으로 사임시키는 반헌법적 정권 교체를 택한 말리에 대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 사회는 서아프리카 전체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며 일제히 규탄과 우려의 반응을 보이고 있어 - 이슬람 극단주의에 맞서 말리에 1만5천600명의 평화유지군을 파견해 놓은 유엔은 즉각적으로 긴급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해 반란군에게 지체 없이 막사로 돌아갈 것과 구금된 말리 지도자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 - 또 지난 수개월 간 말리 혼란의 중재자 역할을 해온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는 쿠데타 세력에게 금융제재 등 보복 조치를 가하겠다고 밝혀 - 한편 현지시각으로 19일 오전 쿠데타를 일으킨 반란군은 국영방송 ORTM을 통해 내보낸 성명에서 민간 과도정부를 구성해 새로운 선거를 치루겠다고 약속했지만 정확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아 2 이번에는 미국으로 가보겠습니다 민주당의 전당대회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정했다고요? - 이틀째를 맞은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50개주와 워싱턴D C 등 57개 지역 대표들이 화상으로 참여한 주별 대의원 공개투표인 ‘롤 콜’에서 대의원의 과반 찬성을 얻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공식 대통령 후보로 선출 / 후보수락 연설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현지시각으로 20일에 예정돼 있어 - 1988년, 2008년에 이어 3수 만에 대권 후보가 된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선되면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에 이름을 올리게 돼 / 1942년생으로 우리 나라 나이로 현재 78세 - 첫날 공화당 유력 인사 4명의 지지 입장 발표에 이어 이튿날에도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국무장관이었던 콜린 파월과 공화당의 상징적 정치인인 고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부인인 신디 매케인 등 공화당 거물들의 지지 발언이 이어져 - 또 생존한 전직 미국 대통령 중 최고령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지지 연설도 있어 -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보편적 우표투표가 재앙이 될 것”이라면서 “결국 조작된 선거로 귀결되거나 결코 결과가 공표되지 못할 수도 있다 그것(선거)을 다시 해야 할 것”이라며 재선거 실시 가능성까지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어 2-1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강정책도 채택이 됐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이 담겼나요? - 바이든 후보의 대선공약이라고 할 수 있는 민주당의 정강정책은 91쪽 분량으로, 민주당은 외교 재활성화, 동맹 재창조, 미국 리더십 복원 등을 공언하며 대외정책의 대전환을 예고 - 첫 번째 과제로 ‘미국 우선주의’ 종료 선언과 각종 국제기구 및 협정 재가입 등을 제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완전한 반대 입장을 표명 - 한반도 정책에 대해서는 방위비 분담금의 무리한 인상 요구는 갈취나 다름없다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정상회담과 같은 톱 다운 방식이 아닌 이전의 6자 회담과 같은 동맹과의 공조 속에서 해법을 모색할 것임을 분명히 해 - 내부적으로는 경찰개혁의 경우 면책특권 제한 등 인권을 침해한 법 집행관에 대한 법적보호를 축소하는 방안을, 건강보험 분야에선 오바마 행정부의 ‘오바마 케어’에 공공의료 선택권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보편적 의료를 더 확충하는 내용을 포함했는데 진보 진영이 주장한 전 국민 건강보험 도입은 전혀 언급되지 않아 - 하지만 중국에 대해서는 트럼프 행정부와 마찬가지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혀 /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보장, 대만관계법 지원, 중국의 인권탄압 대응 법률의 철저한 집행을 공언 3 지난 주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의 외교 정상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스라엘이 이번에는 수단과 수교를 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있더라고요? - 현지시각으로 18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평화협정은 이스라엘과 수단 그리고 인근 지역에 이익이 될 것이다 우리는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며 수단과 국교 정상화에 나섰음을 밝혔고 - 수단 외교부 대변인인 하이다르 바다위 알사디크도 '스카이뉴스 아라비아' 채널에 출연해 "수단 정부는 이스라엘과 평화협약을 맺길 기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는 "수단과 이스라엘 간 접촉이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이런 발언을 해 - 미국 월스트리트저널도 이스라엘이 아프리카 수단과도 관계 정상화를 공식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놔 - 신문은 올해 말 체결될 평화협약에는 이스라엘발 여객기의 수단 영공 통과권 제공, 양국 상업 교류 확대 등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 하지만 수단 정부는 바다위 대변인의 발언이 보도된 다음 날인 19일 "외교부는 이스라엘과 외교관계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그를 해임 - 이는 팔레스타인 문제에 있어 아랍국가들이 공식적으로는 여전히 이스라엘과 적대적 관계라는 점을 의식한 행태로 보여져 - 국민 대부분이 이슬람교 수니파 신도이고 아랍연맹(AL) 회원국인 수단 정부 입장에서는 선뜻 이스라엘과 외교 정상화에 나서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 4 끝으로 호주 정부가 전 국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무료 접종하기로 했다는 소식이죠? - 현지시각으로 18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글로벌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백신이 성공적이라면 “2500만 명 호주인에게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발표 - 이 백신은 임상시험 최종 단계 격인 3상 시험에 들어간 전세계 5개 백신 중 하나로, 유력한 성공 후보로 꼽하고 있어 / 미국, 브라질, 일본 유럽연합(EU)도 이미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공급 계약을 맺었고 사전 주문까지 마친 상태 - 모리슨 총리는 또 19일 멜버른의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내년 초에 접종이 가능하길 희망한다며 백신이 나오면 95% 정도의 접종률을 목표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전 국민에게 의무화하겠다고도 말해 - 호주 정부는 또 미국 제약사인 벡턴 디킨슨과 주사기와 주삿바늘 1억 개를 구매하는 2천 500만 호주달러(약 214억 원) 규모의 계약도 체결 - 호주는 현재까지 약 2만 377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438명이 사망///// ----------------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