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규모 4.1 지진 발생...올해 가장 큰 규모 / YTN
■ 진행 : 우철희 앵커 ■ 출연 : 정태웅 세종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진 관련 내용 전문가 모시고 더욱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세종대 정태웅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태웅] 안녕하십니까 [앵커] 교수님, 두 차례의 지진이 충북 괴산에서 오늘 오전에 발생했고요 규모가 3 5 그리고 4 1 이렇게 연달아 발생을 했는데 오늘 오전에 발생한 지진 현황부터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정태웅]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우리나라 주변에서 해양을 포함해서 10여 차례 이상 규모 4 이상 지진이 나고 또 기억에 새롭겠습니다마는 경주 지진, 포항 지진은 규모 5를 넘는 한반도 관측 사상 거의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는데요 여기에 비하면 규모 4 클래스의 지진이 이번에 나서 규모 5에 비해서는 피해 정도도 작고 또 여진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여진은 본진의 규모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그렇게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집니다 [앵커] 아직까지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다행히도 지금 파악이 되고 있고요 앞서 교수님께서 여진 말씀도 해 주셨는데요 앞서 한 12차례 정도 났다, 이렇게 보도가 나가고 있는데 추가로 여진이 있겠죠? [정태웅] 그러니까 규모 4의 지진, 이후 여진이라는 것은 본진이 나서 대부분의 단층 주변이 깨지고 깨지지 않았던 주변부가 조금씩 조금씩 깨져나가는 상황이니까 당연히 4보다는 훨씬 작은 규모의 지진이 나올 것이고 또 앞서 경주나 포항 지진의 경우를 보면 규모 5 이후로 그보다 한 등급 낮은 여진이 수차례 발생한 것으로 봐서 그렇게 피해가 날 것 같지 않습니다 [앵커] 사실 주민들 입장에서는 워낙 큰 지진을 겪으셨기 때문에 작은 지진에도 놀라실 것 같기도 한데 교수님 말씀대로면 그렇게 우려하지는 않아도 된다, 이렇게 받아들여도 되겠습니까? [정태웅] 항상 자연이라는 것은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마는 규모 4 정도의 클래스라면 그렇게 건물에 피해가 갈 지진이 아닙니다 규모 6에 육박하는 포항 지진의 경우 같이 그런 경우면 피해가 나겠지만 규모 4 클래스는 건물에 그렇게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봐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기상청 발표를 보면 지진 규모가 4 1 그리고 진도는 5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이게 사실 저도 출연을 준비하면서 찾아보기는 했습니다마는 보시는 시청자 여러분들 입장에서는 좀 헷갈리실 것도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지진 규모 그리고 진도의 차이점을 알기 쉽게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정태웅] 이미 한반도에 몇 차례 지진이 나오면서 다 아시겠지만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규모라는 것은 지진의 에너지를 측정하는 단위로서 지진이 한 번 나면 규모가 딱 정해집니다 그래서 규모는 하나밖에 없고요 진도라는 것은 그 주변에서 가장 크고 그다음에 멀어질수록 진도가 차이가 나니까 한 지진에 대해서 지역에 따라서 진도 값이 달라지죠 이번에 진도 5라는 것은 그릇이나 창문이 흔들릴 정도고 건물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거보다 한 단계 위인 규모 6이 되면, 포항 지진급이 되면 지진의 피해가 건물에 생기기 시작해서 주의를 해야 하는 그런 지진이 되겠습니다 [앵커] 말씀을 해 주신 것을 보면 진도라는 것은 어떤 지진이 가진 고유의 에너지 양, 그리고 진도라는 것은 지진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