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상류에 쓰레기섬…수거 작업 박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청호 상류에 쓰레기섬…수거 작업 박차 [앵커] 기록적인 집중호우 이후 중부권 최대 식수원인 대청호에 생활쓰레기들이 뒤섞인 부유물이 모여 쓰레기섬을 이뤘습니다 조한대 기자가 수거 현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충북 옥천군 대청호 상류 중장비가 물가에 있는 생활쓰레기와 나뭇가지들을 연신 건져냅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2일까지 2만6,800㎥에 이르는 부유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수거된 부유물은 1만1,000㎥ 한쪽에는 대청호에서 건진 부유물들이 이렇게 한가득 쌓여있는데요 페트병 같은 각종 생활쓰레기부터 커다란 나무, 심지어는 공업용 드럼통까지 수거됐습니다 수거 작업에는 주민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방한석 /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이장] "아래 지방 사람들 물 깨끗하게 먹고, 상류 지역에 우리가 사는 그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겁니다 " 한국수자원공사는 차단막을 설치해 부유물을 모아놓은 곳이 취수원에서 35㎞ 이상 떨어져 식수 오염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용문 /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 환경차장] "쓰레기가 식수원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고요 또한 취수한 물이 정수처리 과정을 다 거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 전국적인 폭우로 강원 인제군 소양호 상류에도 대청호와 같은 부유물이 발생했고, 해당 지역에서도 수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공사 측은 앞으로 비가 오지 않으면 대청호 수거 작업은 오는 21일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