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 인입철도 개통, 환동해 물류거점으로 도약

영일만항 인입철도 개통, 환동해 물류거점으로 도약

포항시는 18일 영일만신항역에서, 포항역과 포항영일만항 간 11.3km를 연결하는 ‘포항 영일만항 인입철도’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에 준공된 영일만항 인입철도는 주요 간선철도로 각종 자원과 컨테이너를 포함한 항만 물동량을 수송합니다. 특히 영일만항내에 건설된 철송장의 경우, 유효장 600m의 4개 선로와 기관차의 방향을 전환시키는 전차대 1기가 운용되며, 2036년에는 부두에 하역된 컨테이너 19만 TEU, 35만 3천 톤 규모의 일반 화물을 철송크레인(RMGC)으로 열차에 실어 운송합니다. 이를 통해 항만의 물류수송을 전국 단위의 국가 철도망과 연계하며 대량 수송을 가능하게 하는 한편, 물류비 절감을 유도해 항만배후단지의 기업유치를 활성화 하는 등 영일만항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항시는 항만산업이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매우 큰 산업인 만큼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입철도를 백분 활용해 물동량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