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한국기행 - 겨울에는 울릉도 제4부 섬속의 섬 고립무원
울릉도 일주도로가 55년 만에 개통됐다 44 55km에 달하는 도로 덕분에 1시간이면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게 된 것 울릉도의 해안도로는 어디로 가든 일품이지만, 코끼리바위, 송곳산, 깃대봉, 관음도 등 절경의 상당수가 북면 일대에 몰려 있다 “농사도 없고, 김 뜯어 먹고, 오징어 잡아먹고, 바다에 미역하고, 명태 잡아먹고 살았어요 ” 11년 전 우연히 울릉도 평리마을에 정착한 김이환 씨는 집 옆 창고를 개조하여 움막카페를 만들었다 카페라고는 해도 장사하는 곳이 아닌, 마을 사람들 모두 모이는 사랑방이라는데 주민들에게 받은 물건들을 모아두다 보니 울릉도의 삶 박물관이 되었다 마을 사랑방에 모여 김용애 할머니의 옛이야기를 들어보자 “어제 같은 일인데 50년이 넘었네요 ” 50년 전, 태하마을에서 학교 다니던 길은 멀고도 험했다 눈이라도 펑펑 오는 날이면, 수민 씨는 아버지 손을 잡고 그 길을 따라갔다 아버지의 나이가 되어 옛길을 다시 찾았다 길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석포마을 국화꽃 향기에 푹~ 빠진 남자가 있다 모노레일을 타고 벼랑 끝 야생화 밭으로 향하는 이덕준 씨 명이부터 전호나물, 고추냉이, 동백꽃까지 덕준 씨의 남다른 야생화 사랑 이야기! 울릉도 북면의 해안도로를 따라 자신만의 섬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한국기행#겨울에는울릉도#섬속의섬#고립무원#울릉도일주도로#마을사랑방#태하마을#석포마을#국화꽃#모노레일#해안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