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까지...24년 만에 연간 물가 5%대 되나? / YTN 사이언스
[앵커] 두 달 연속 6%대를 기록한 소비자물가가 집중호우까지 겹치며 24년 만에 연간 5%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물가가 9∼10월쯤 정점을 찍고 둔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중부 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정부는 농작물 침수 피해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채소류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기상 악재까지 겹친 겁니다 이미 6%대로 치솟은 고물가에 가족 밥상을 차리는 주부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주영 / 서울 중림동 : 채소도 먹고 해야 아이들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될 텐데, 쉽게 살 수 없으니까 아이들 건강이 많이 걱정되죠 ] 지난달 농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8 5%나 올랐습니다 특히 배추가 72 7%, 오이와 상추, 시금치도 60∼70% 상승했습니다 비상이 걸린 올해 소비자물가는 24년 만에 연간 5%대를 웃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1∼7월까지 이미 4 9%나 올라 8월 이후 물가가 전월과 같거나 떨어지지 않는 이상, 올해 물가 상승률은 5%를 넘을 전망입니다 연간 물가 상승률이 5%를 넘는 건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24년 만입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 co kr) #집중호우 #물가 #연간물가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