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터미널에 선별검사소 설치..."추석 연휴 안전한 귀성" / YTN
[앵커] 명절 연휴면 사람이 몰리는 기차역과 버스 터미널에 선별검사소가 차려졌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감염이 다른 지역으로 번지지 않도록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남부터미널.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터미널 안에 코로나19 선별검사소가 마련됐습니다. 서울을 떠나는 버스에 오르기 전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 발길이 이어집니다. [진현성 / 서울 한강로1가 : 선별검사소가 있어서 걱정이 덜 되고요. 불상사를 피할 수 있어서 설치됐다는 게 좋습니다. 무증상도 많아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연휴엔 하루 2만 명 넘는 사람이 몰리는 SRT 수서역에도 임시 선별검사소가 차려졌습니다. 귀성 행렬로 수도권에서 일어난 감염이 비수도권에 번지는 걸 예방하자는 목적입니다. [유태식 / 구리시 인창동 : 잘 몰랐는데 열차 타기 전 우연히 봐서 명절 앞두고 혹시나 싶어서 출장 가기 전에 기회가 돼 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자가용으로 귀성하는 사람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여름 휴가철에 설치된 휴게소 선별검사소 역시 추석 연휴 기간 연장 운영합니다. 안성휴게소와 용인휴게소 등 4곳입니다. 이미 꾸려진 검사소 외에 연휴 전까지 비수도권 휴게소 5곳과 기차역 4곳, 터미널 4곳에 추가로 임시 선별검사소가 차려집니다. 서울시에서 추석을 앞두고 문을 연 찾아가는 임시 선별검사소는 연휴 기간 내내 문을 엽니다. 보건 당국은 보건소 선별진료소까지 운영하면서 차질없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자율이라 오가는 모든 사람을 검사할 수 없어 확진자를 완벽히 걸러내기 어렵다는 한계는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고향으로 향하거나 지역을 이동할 땐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이번 명절까지는 만남과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9...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