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태양광 발전 배당금 지급[목포MBC 뉴스데스크]
[목포MBC 뉴스] 전국 최초로 신안군에서 오늘과 내일 신재생 에너지 개발이익 배당금을 주민들에게 지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배당금은 모두 신안사랑 상품권으로 지급돼 경제적 이익이 신안지역으로 고스란히 돌아오도록 설계돼 1석2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해 12월부터 상업발전에 들어간 신안군 자라도 태양광 발전소입니다 자라도 주민 백6십여 명은 협동조합을 구성해 사업비의 4%를 조합이름으로 은행권 대출을 받아 이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은행권 대출은 발전사업자가 신용과 담보, 대출상환은 물론 파산 때에도 모두 책임을 지는 구조로 짜여졌습니다 태양광 발전소에서 상업발전을 시작한 뒤 4개월여 만에 8천백여만 원의 수입이 발생해 협동조합 주민들에게 개발이익 배당금이 실제 지급됐습니다 상품권으로 배당된 올해 첫 금액은 한 사람에 최고 51만 원으로 4인 한 가구에 최고 2백여만 원이 넘습니다 돈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섬 주민들은 실제 지급된 배당금에 함박 웃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INT▶문관우*신안군 자라도* "비료도 사고 농산물도 사고 퇴비하기 위해서 거름도 사고 그래야죠 " ◀INT▶김성학*신안군 자라도* "사실 지금 여태까지는 꿈같이만 생각했는데 오늘 막상 배당금을 받고 보니까 너무나 기쁩니다 "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배당금을 받는 섬 주민들은 자라도와 안좌도 등 천8백여 명 신안군은 오는 2천30년 8점2기가와트 해상풍력 사업이 계획대로 완성되면 주민 모두에게 배당금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박우량 신안군수 "그 분들(섬 주민들)의 실질적인 평생연금로써 성과를 줄 뿐 아니라 외지에서 인구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조례를 제정해 주민 배당금 지급의 발판을 마련한 신안군이 증세없는 평생연금 제도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