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속, 북한 인권은 제자리걸음 (CTS, CTS뉴스, 기독교방송, 기독뉴스, 기독교뉴스, 교계뉴스)
앵커: 한반도 평화에 대한 논의가 어느 때보다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북한의 인권은 여전히 변화가 없는데요 앵커: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북한인권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짚어봅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북한인권 문제를 고발하는 영화 ‘더 월’입니다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가게 된 주인공 소영이 마주하는 북한체제의 현실과 처참한 인권 실태를 정치색을 배제한 채 객관적이고 냉정한 시선으로 그려냈습니다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최근 유엔총회에 제출한 ‘북한 인권상황 보고서’를 통해 “북한 내에서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반인도범죄가 자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살해와 고문, 성폭행과 강제적 이동, 그리고 정치와 종교ㆍ민족ㆍ성별에 기반을 둔 박해를 통해 인권이 탄압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내 북한인권단체들은 “1년 전과 비교해 한반도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북한 인권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올해 70주년을 맞는 세계인권선언에 따르더라도 인권 없는 평화는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남북 정상회담 등에서 북한인권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않은 것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향후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 폐기 못지않게 북한인권 문제도 비중 있게 다뤄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INT 이한별 소장 / 북한인권증진센터 이런 가운데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북한선교 전문가들은 “신앙의 자유가 없는 북한주민들이 하루빨리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교회의 움직임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하나로 연합해 끈기와 인내를 갖고 복음 선교를 해 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INT 윤은주 사무총장 / 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 결코 이뤄질 수 없을 것으로 여겨지던 남북 평화의 시대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