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윤석열 인수위' 출항…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듣는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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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현장] '윤석열 인수위' 출항…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듣는다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앵커] 새 정부의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주요 인선이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인선의 의미와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서 짚어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뉴스1번지 1번지 현장 오늘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네, 안녕하세요 [앵커] 승리한 48 5%도 그렇고 패배한 47 8%도 그렇고 이 0 73%포인트의 격차가 주는 의미가 꽤 있어보입니다 대선 결과에 대해서 김종인 위원장은 어떤 해법, 어떤 해설을 하고 계십니까?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 근소한 차의 당선이라고 일단은 얘기를 합니다마는 당선자가 국민의 과반수를 확보를 못했고, 과반수 이상이 결과적으로 지지를 하지 않은 걸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0 73%포인트 차 보다는 전체적인 유권자들의 소위 지지 성향이 과반수를 못 넘었다는 그 자체가 상당히 의미가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이 점을 당선자가 아마 분명하게 인식을 하면서 앞으로 국정에 반영을 해야 할 그런 것이 아닐까 봅니다 [앵커] 인수위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윤석열 당선인, 본격적인 정부 인수 준비하면서 인사들 그리고 국정 구상 얘기 내놓고 있는데 이번 인수위에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하면 어떤 것이 있겠습니까?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제가 보기에 우리 윤석열 당선자가 가장 중요하게 내세웠던 것이 뭐냐하면 공정과 정의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이 공정과 정의를 달성하기 위해서 앞으로 진행되는 각종 정책에서 어떻게 그걸 반영을 해서 확립을 할 것이냐 이것이 아마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지 않겠나 이렇게 봐요 [앵커] 공정과 정의를 확립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안들을 또 고민하고 실행을 해야 될 텐데 어떤 접근을 해야 할까요?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예를 들어서 공정과 정의라고 하는 것이 사실 경제 운용에 있어서 공정과 정의를 확립하려면 앞으로 경제정책 방향이 어떻게 설정이 돼야 될 거냐 하는 이거에 대한 고심을 많이 해야 될 거예요 그리고 우리 사회가 지금 가장 심각한 게 뭐냐 하면 이번 선거 결과에서 나타났습니다마는 갈등이 너무 심각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세대 간의 갈등, 소위 젠더의 갈등, 정규직, 비정규직 갈등, 중앙과 정부 지방과의 갈등 이런 여러 가지 갈등 문제가 많잖아요 이런 것을 해소하는 것이 바로 공정과 정의를 확립하는 건데 그게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정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그것이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한 노력을 할 수밖에 없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해요 [앵커] 인수위원장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그리고 부위원장에는 권영세 의원이 임명이 됐습니다 투톱에 대한 인선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내가 보기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인수위원장이 된 건 지난번 소위 3월 3일에 단일화하는 과정 속에서 인수위를 공동으로 운용을 하겠다, 정부를 공동으로 형성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특히 이번에 소위 당선되는 데 있어서의 낙선자와의 격차가 0 73%밖에 되지 않았다는 얘기는 사실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단일화함으로써의 역할을 어느 정도 하지 않았느냐 하는 것을 그대로 아마 윤석열 당선자가 받아들였다 생각을 해요 그런 점에서 안철수 위원장이 인수위원장이 되고 나머지 권영세 의원이 부위원장됐다고 이런 것은 그냥 별로 특별한 사유가 없이 무난하지 않았나 그렇게 봅니다 [앵커] 무난한 인선이었다 안철수 위원장은 윤석열 당선인 당선 이후에 도시락 오찬 회동을 하면서 그때 기자들한테는 인수위 얘기의 인 자도 안 꺼냈다고 하는데 사실 얘기가 어느 정도 있었겠죠?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그건 두 사람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