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안전불감증은 적폐"…靑 주도 화재대책 지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안전불감증은 적폐"…靑 주도 화재대책 지시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밀양참사를 안전불감증을 청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에 화재안전대책 태스크포스를 꾸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실상에 맞는 새로운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밀양 화재참사에 거듭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외형적 성장에 치우쳐 안전을 도외시한 것이 근본원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고도성장의 그늘입니다. 세월호 참사로 안전한 나라가 가장 중요한 가치로 대두된 이후에도 우리는 안전 강화에 마음을 모으지 못했고" 문 대통령은 밀양참사를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청와대가 중심이 돼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비용의 낭비처럼 여겨왔던 안전불감증이나 적당주의야말로 우리가 청산해야 할 대표적인 적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거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접근을 통해 모든 문제점이 드러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소상히 알릴 것을 지시했습니다. 시행령 개정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안전강화 조치는 서둘러 시행하고 입법과제는 국회에 입법촉구 의견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안전사각지대 우려가 나오는 중소규모 다중시설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건물면적 기준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이용 실태에 맞게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주길…" 문 대통령은 정치권의 책임공방을 의식한 듯 "지자체, 국회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순 없지만 국민안전의 최종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