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탄소중립에 ‘원자력’이 필요한 이유 ft.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sbs_economy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 #경제자유살롱 (우리나라에서는) 원전의 역할에 대해서 재인식되는 분위기가 있다고 보입니다. 무변동성 청정 에너지원 그러니까 변동성이 없거나 우리가 원할 때 전기를 얻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쉽게 설명해 드리자면 스위치를 켜면 전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연료를 사용하는 게 보통 그렇잖아요. 발전기를 가동하면 전기가 나오는 것 이런 청정 에너지원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그런 청정 에너지원의 역할을 재생에너지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북유럽 국가를 보시면 수력 자원이 50% 정도를 무변동성 자원으로 기능을 해요. 근데 우리나라는 그런 수력 자원이 없습니다. 그린수소라든지 CCS를 포함한 가스 발전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아직 기술적으로 멀거나 경제적으로 비싸죠. 북유럽에서 수력이 하는 역할을 채워줄 수 있는 게 우리나라에서는 무엇이냐? 원자력밖에 없는 거죠. 비교적 저렴하고 좁은 공간에서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에너지원을) 찾다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원자력이) 대안인 거죠. cf. 그린수소: 수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을 이용해 순수한 물을 전기분해(수전해)해 생산한 수소로, 온실가스가 배출되지 않지만 생산비용이 높은 편입니다. cf.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CO₂를 대기 중으로 대량 배출하는 산업시설로부터 CO₂를 포집한 후 압축·수송 과정을 거쳐 육상 또는 해양 지하저장소에 안전하게 저장하는 일련의 과정 및 기술을 의미합니다. #원자력 #원전 #원자력발전 #재생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