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진딧물들에게 물파스를 뿌려봤어요 | 집에서 만드는 진딧물 살충제 4종 실험 세번째 이야기 | 효과적으로 진딧물 없애는 법 | 진딧물 퇴치 방법 | 베이킹소다 물파스 쌀풀
안녕하세요 모노아이TV입니다 모노아이TV는 정기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7시에 컨텐츠를 업로드하고 있으며 비정기적이긴 하지만 평일에도 간간히 컨텐츠를 업로드 중입니다 주로 다루는 컨텐츠는 다음과 같아요 1 생활의 팁 2 DIY (3D프린터 + 3D펜) 3 알기쉬운 제품 리뷰 4 재미있는 실험 지금도 하나하나 개선하면서 업로드를 하고 있어요 정체되지 않는 채널로서 여러분들께 사랑받기 원합니다 ^^ 궁금하신 점은 아래 이메일로 문의주세요 이메일 : linkcap@naver com [대본] 안녕하세요 모노아이티비입니다 여기는 저희집 베란다 텃밭이예요 작년 이맘때와 최근에 진딧물 퇴치영상을 올렸었는데 최근에 올렸던 물풀과 에탄올 살충제를 뿌린 후 경과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먼저 살충제 도포 후 10일이 지난시점에서의 상추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시작하려고 해요 왼쪽에 있는 녀석들이 상추들인데 이녀석들은 원래부터 건강했던 녀석들이라 아주 잘 자라고 있죠? 이젠 진딧물들이 많이 생겨서 물풀+에탄올을 뿌려주었었던 녀석을 보여드릴께요 바로 이녀석이예요 빛깔도 건강한게 잘 자라고 있는게 보이시죠? 이 건강해보이는 녀석도 불과 10일전에는 이렇게 아팠었어요 딱봐도 차이가 많이 나죠? 마요네즈물을 뿌려줬을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집에서 만든 살충제를 뿌리고나면 일주일정도는 애들이 시들시들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답니다 물론 진딧물은 완전 박멸된 상태구요 다만 원래 건강한 녀석들과는 차이가 있는데요 옆에 놓고 비교를 하면 원래 건강했던 녀석들보다는 확실히 잎이 작은걸 볼 수 있어요 진딧물이 박멸되고 회복을 하는 동안 원래 건강했던 녀석들보다는 성장을 하지 못해서 그런것 같아요 이렇게 성장속도가 조금 늦긴 하지만 진딧물이 완전히 박멸되었기때문에 저는 물풀+에탄올도 괜찮은 살충제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사실 마요네즈+물도 오늘보여드린 것과 거의 비슷한 경과를 보여줬었는데 아무래도 물풀과 에탄올 보다는 살짝 냄새도나고 물로 깔끔하게 헹궈주기도 힘들기 때문에 더 좋은 방법을 알게되기 전까지는 물풀+에탄올을 사용하게 될것 같아요 아무쪼록 궁금해하시는 한가지는 보여드린것 같네요 두번째는 왜 진딧물 박멸실험을 할때 분무기로 뿌려서 실험을 하지 않고 물방울을 투여하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많이 남겨주셨는데요 우선 분무기에서 나오는 물방울도 샤알레에 뿌리게되면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 만큼 미세하게 나오는게 아니라 뭉치면서 물방울처럼 맺히게 되기도 했고 또 무엇보다 분무기에서 나오는 바람때문에 진딧물이 날아가버려서 실험을 진행할 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미술용 에어브러쉬로도 테스트를 해봤는데 아무리 압을 적게 하고 테스트를 해도 보시는것처럼 슈욱~하고 날아가버렸어요 왜 제가 분무기 대신 물방울을 직접 투여해서 실험했는지 설명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이제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드렸으니까 오늘도 새로운 살충제로 실험을 해봐야겠네요 오늘 실험할 살충제는 주로 지난 영상을 보시고 저에게 이메일이나 댓글로 여러분들이 남겨주신 녀석들이랍니다 베이킹소다 물파스 마요네즈 희석액 쌀로만든 풀 왠지 그럴싸해보이죠? ^^ 이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녀석은 어떤 녀석일까요? 여러분도 먼저 예상해보세요 이제 진딧물아이들을 만나러 가볼까요? 작년같았으면 진딧물을 보기만해도 으악~~하고 기겁을 했었는데 이젠 이녀석들도 오래보다보니까 적응이 되서 요즘엔 실험을 위해서 이렇게 양육까지 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양육되고 있는 아이들한테 면봉을 살짝 갖다대면 이녀석들이 면봉에 올라타요 그럼 깨끗한 샤알레에 이렇게 옮겨서 실험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건강한 녀석들 위주로 4개의 샤알레에 옮겨주면 실험준비 끝~~ 이제 바로 하나씩 투입을 해줄께요 먼저 베이킹소다+물이예요 한방울을 떨어뜨려줍니다 앗 실패했네요 다시 한방울 이번엔 성공했네요 확실하게 진딧물에 베이킹소다수가 묻었어요 즉각적으로는 별 반응이 없네요 잠시 지켜볼께요 아직까지는 특별한 반응이 없네요 (원본음성사용) 제가 왜 베이킹소다를 살충제로 사용했냐하면 일단 베이킹소다는 소량이면 섭취를 해도 괜찮을 정도로 친환경적인 세제거든요 근데 얘도 단백질과 지방분해 능력이 있기때문에 효과가 있지 않을까하고 사용해봤어요 하지만 별 효과가 있는것 같지는 않아요 오히려 예전보다 더 팔팔해졌습니다 다른한마리한테는 아주 제대로 베이킹소다수를 아주 제대로 충분히 떨어뜨려줬습니다 몇몇분들이 이렇게 물방울로 떨어뜨리면 익사를 해서 죽는게 아니냐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이렇게 적셔준다음에 면봉으로 물기를 빼주기도 하지만 설사 물기를 빼주지 않는다고 해도 만약 진딧물이 이정도로 익사한다면 자연에서는 비가올때 다 죽어서 저희는 진딧물 걱정을 하지 않을거예요 아까 베이킹소다를 뿌려줬던 친구녀석하나가 다가오네요 야~ 나 이거먹으니까 힘이난다 너두이거 한잔 하면 어떻겠냐? 라고 하는것 같아요 ^^ 보시는것처럼 베이킹소다는 즉각적인 반응은 없었어요 일단 치워두고 1시간 뒤에 경과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엔 이녀석들에게 살충제를 줄건데 이번엔 준비한건 물파스예요 사실 물파스는 살충제로 사용해도 되는지는 모르기때문에 효과가 있다고 해도 사용하진 않을거예요 하지만 얼마전에 집에 굴러다니는 물파스를 발견했는데 진딧물이 이 따가운걸 견딜 수 있을까하고 궁금해서 준비해봤어요 물파스 한방울을 똑 떨어뜨려줍니다 물파스는 표면장력이 약한가보네요 쭈욱하고 퍼지는걸 볼수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하고 면봉으로 남은 물파스를 흡수해주는데 물파스는 지금까지 보지못한 희안한 현상이 발생하네요 여러분도 물파스가 살아있는것처럼 퍼져나가는게 보이시죠? 왜 이런현상이 발생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살짝 신기하네요 그나저나 애들이 움직임을 멈췄어요 물파스가 예상대로 강한가보네요 아직까지 움직임이 보이지않아요 불과 1분도 안됐는데 즉각적으로 움직임이 멈춘것처럼 보여요 면봉으로 죽었는지 확인을 한번 해봐야겠어요 아 아직 움직이긴 하네요 죽진 않았습니다 이녀석들도 1시간뒤에 다시한번 살펴볼께요 다음엔 마요네즈 희석액을 줄텐데요 이전 영상에서 1:5 비율의 마요네즈 희석액이 진딧물에게 치명적이라는 결과를 얻었었는데 그 영상을 보시고 시청자분께서 1:100정도의 희석액도 효과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하셔서 이렇게 준비해봤어요 1:100 마요네즈 희석액으로 목욕을 할 녀석들은 이녀석들이예요 바로한번 떨어뜨려주겠습니다 두방울 모두 정확하게 떨어졌네요 이제 면봉으로 물기를 빼줄께요 이전 1:5희석액때는 이녀석들이 10분을 넘기지 못했었어요 아무래도 이번에는 많이 묽은 마요네즈액이기때문에 별다른 반응 없이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이녀석들도 1시간뒤에 다시 살펴볼께요 마지막으로 준비한 녀석은 쌀로만든 풀 희석액이예요 이전실험에서 물풀+에탄올도 진딧물에게 치명적이라는걸 알게되었었는데 아무래도 물풀이랑 에탄올은 친환경과는 그래도 거리가 있기때문에 완전 친환경적인 풀을 만들어봤어요 만드는법은 그냥 죽끓이는것과 똑같아요 쌀이나 밥을 그냥 푸욱 퍼질때까지 끓여주면 됩니다 하지만 풀만으로는 나중에 분무기로 뿌릴수가 없기때문에 1:1정도로 희석을 해줬어요 이번엔 이녀석들한테 떨어뜨려줄거예요 한방울 두방울 세방울 그리고나서 양이 너무 많으니까 면봉으로 흡수해줍니다 근데 쌀풀은 너무 찐득해서 흡수가 잘 안되네요 그래도 대충 닦아줬습니다 그냥봐서는 움직이지 않는것 같은데 영상을 좀 빨리 돌려봐야겠어요 활발하진 않지만 그래도 움직이긴 하네요 이녀석들도 1시간뒤에 다시 살펴볼께요 이제 대략 1시간이 경과했어요 우선 베이킹소다수를 넣어준 녀석들이예요 보시는것처럼 아주 활발하게 잘 움직이고 있어요 1시간내에는 효과가 없는것 같네요 다음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 물파스인데요 예상과는 다르게 살아있는걸 볼수있었어요 하지만 한마리는 이렇게 죽어있는데 이건 사실 물파스의 효과였다고 보기보단 제가 물파스를 닦아내는 과정에서 실수로 죽인것 같아요 형태도 약간 뭉개진걸 볼수 있어요 만약 물파스로 죽었다고 해도 한마리는 살아있기때문에 물파스도 확실한 살충제라고 보기엔 어려울것 같아요 이제 마요네즈 100배 희석액인데 아주 잘 살아있습니다 마요네즈가 효과적인건 사실이지만 너무 희석을 많이 하게 되면 유분이 약해지기때문에 살충효과가 없어진 듯해요 마지막으로 쌀로만든 풀 차례인데요 일단 아직도 자세히보면 꿈틀꿈틀 움직이고는 있어요 하지만 쌀풀의 접착력때문에 벽에 달라붙어있는듯한 느낌도 있어요 전반적으로 아직 살아는 있는데 움직이지는 못하는 그런 느낌이에요 전체적으로 시들시들한 느낌이예요 어 이녀석은 활발하게 움직이네요 이녀석은 쌀풀이 말라가기전에 몸에 묻은 끈적한것들을 잘 털어낸것 같아요 제가 이전실험에서 풀과 물이 아닌 풀과 에탄올을 섞었던 이유가 이거예요 증발이 빨리되면 그만큼 굳는속도가 빨라져서 이렇게 끈적함에서 탈출하는 녀석들이 현저하게 줄어들거든요 아무튼 오늘 실험에서는 완벽하게 이거다 할만한 살충제는 없었지만 그래도 쌀풀에 에탄올을 섞어서 뿌려주면 물풀+에탄올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을것 같은 가능성을 봤어요 아무쪼록 영상앞에서 보여드린대로 저희는 올해 물풀+에탄올만으로 아직까지 건강한 화단을 가꾸고 있답니다 참 여러분들께서 진딧물 살충영상을 보시고 각자 생각하시는 최고의 방법들을 말씀해주시는데 저는 여러분들께 제가 실험한 방법들이 최고의 진딧물 살충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진않아요 그냥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실험해보는 흥미로운 영상이라고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떤 방법을 사용하시든 각자 환경에 맞는 방법으로 하나하나 적용해보시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으실거예요 저도 제작년까지는 화단에 진딧물만 보이면 화분채로 내다버리기 바빴는데 이제 그런일 없이 건강하게 잘 키우고 있답니다 올해도 건강한 화단을 위해서 건배~~(삐이) 하하 오늘도 기쁨넘치는 하루 되세요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