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사흘째 천 명 안팎...중환자 병상 가동률 80% 넘어 / YTN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여파로 5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가 사흘째 천 명 안팎을 기록하면서,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0%를 넘겼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늘은 5천 명대로 떨어졌군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5천318명입니다 휴일 영향으로 전날보다 9백 명 넘게 줄며 5천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일주일 전인 지난 월요일 발표와 비교하면 5백 명 가까이 줄어 거센 확산세는 누그러진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997명으로 사흘째 천 명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54명 증가해 누적 4,776명입니다 신규 환자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5천258명, 해외 유입 사례가 60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만 3,741명, 전체의 71 1% 환자가 나와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어제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87 8%까지 올라갔습니다 하루 전보다 1 9%포인트 높아졌는데, 수도권에는 남은 병상이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남은 병상은 서울이 41개, 경기 54개, 인천은 7개로 수도권을 통틀어 102개에 불과합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80 9%로 전날보다 1 8%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수도권에서 하루 넘게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코로나19 환자는 765명으로, 어제보다 128명 줄었습니다 [앵커] 정부가 3차 접종과 병상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죠? [기자] 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이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정부는 특별방역강화조치가 시행되는 2주간 현재의 방역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3차 접종 시행과 안정적 병상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위중증과 사망률이 높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3차 접종률이 일주일 전 37 1%에서 오늘 63 2%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에 접종률이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상회복 이후 4차례에 걸친 행정명령을 통해 어제까지 3천8백여 개의 병상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는데요 병상을 더 확보하기 위해 국립대병원 진료역량을 코로나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하도록 하고, 관련 군의관을 수도권의 코로나 중증 병상 운영 상급종합병원에 전면 투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수도권 소재 공공병원 중 활용 가능한 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일반 코로나 환자 진료에 활용함으로써 병상 확보 속도와 운영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2차장은 또 복지부와 행안부를 중심으로 '현장방역 의료 지원반'을 구성해 전국 17개 시도에 상주하면서 치료병상 확보 상황을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원반은 생활치료센터의 추가 발굴과 재택치료자를 위한 외래진료센터 설치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전 2차장은 이어 전국 34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새로 설치하고, 67곳은 검사시설을 확대해 검사역량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