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산중앙교회 사랑의 헌혈(홍정희) l CTS뉴스
앵커: 전국에 있는 CTS 뉴스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시간입니다 전국의 생생한 소식 오늘은 CTS 포항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앵커 : 포항 스튜디오입니다 지난 7월, 대구경북혈액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보관돼있던 혈액 7천 팩이 폐기 됐는데요 가뜩이나 부족한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한 교회가 헌혈 운동에 나섰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에 성도들은 기쁨으로 동참하며 사랑을 나눴는데요 경산중앙교회의 ‘사랑의 헌혈’ 현장을 홍정희 기자가 전합니다 헌혈하고 가세요 헌혈 부탁드려요 피가 많이 모자랍니다 이곳은 한 교회 주차장의 ‘사랑의 헌혈’ 나눔행사 현장, 주일예배를 마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경산중앙교회 전교인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혈액원을 지원하기 위해 헌혈에 나섰습니다 INT 박찬중 집사 / 경산중앙교회 (대구경북혈액원이 화재로) 헌혈을 많이 부족하다고 헌혈이 그래서 이번에 동참하게 됐고요 이 헌혈이 정말 필요한 분들에게 시급한 분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지난 7월 10일, 화재로 인해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건물내부 410㎡가 소실되면서 보관하고 있던 혈액 중 7천 유닛이 폐기됐습니다 남은 4천 유닛도 안전성을 고려해 환자 수혈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연구용으로만 사용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경산중앙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우리가 헌혈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취지를 밝혔습니다 INT 김종원 목사 / 경산중앙교회 대구경북혈액원의 화재 사건을 소식을 듣고 이때 교회가 좀 앞장서야겠다 생각해서 우리 함께 마음을 모으게 되어졌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섬겼다 생각해보면 정말로 마음의 자긍심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방송을 듣는 모든 분들 어디서나 기회가 닿는다면 헌혈에 동참하시면 (참 좋겠습니다 ) 헌혈에 동참한 성도들도 “혈액이 시급한 환자와 이웃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INT 송주희 학생 / 경산중앙교회 교회에 헌혈차가 오면 꼭 나이 들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만 16세 돼서 하게 돼서 되게 좋은 것 같고 더 많은 교회와 더 많은 분들이 헌혈에 동참해 주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대구경북혈액원은 교회와 지역사회의 관심으로 공급소의 기능은 대부분 복구했으나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헌혈 참여율이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며 꾸준한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헌혈로 사랑을 전한 교회와 성도들, 생명을 나누는 사랑의 실천이 교회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합니다 CTS뉴스 홍정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