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25년 동안 일했는데"...대구 동성로 눈물나는 근황 / KBS  2023.06.05.

"이 자리에서 25년 동안 일했는데"...대구 동성로 눈물나는 근황 / KBS 2023.06.05.

대구를 대표하는 상권 골목 동성로가 갈수록 쇠락하고 있습니다 동성로의 옛 명성을 되살릴 주요 방안으로 관광특구 지정이 다시 추진됩니다 코로나19로 실패했던 것에 재도전하겠다는 건데 목표 시점은 2025년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를 대표하는 중심 상권인 동성로 한곳 걸러 한곳이라 할 만큼 여기저기 임대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유동인구에 비해 그만큼 소비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이예은·김나영/대구시 송현동 : "요즘 유행이 빨리 바뀌니까 못 따라가는 것 같아요 가게들이 옷가게 같은 것들은 여기서 한번 입어보고 온라인이 더 싼 경우가 많아서 "] 3년여의 코로나로 더욱 급속하게 쇠락한 상권은 회복 기미가 없습니다 [문진영/안경점 운영 : "이 자리에서 25년 동안 자영업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코로나 전이랑 지금 비교했을 때 지금 코로나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 실제 올해 1분기 동성로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9 5%, 5곳 중 1곳가량이 비어 있습니다 전국 평균은 물론, 대구 평균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동성로의 활기를 되살리는 방안은 관광특구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관광특구가 되면 공터 내 공연·음식 제공과 호텔 카지노업 등이 가능하고, 관광객 유치에 기금을 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건은 외국인 관광객 앞서 2021년 첫 도전에서 기준치 10만 명을 넘지 못해 실패했습니다 [박은우/대구시 중구청 관광진흥과 : "21년도에 할 때 20년 (외국인 관광객) 통계자료가 없어서 미충족이었거든요 19년도에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40만 정도 됐기 때문에 일단 코로나만 회복되면 전 수준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 이와 함께 대구시는 대구백화점 본점 활용 방안 등 동성로 활성화 종합계획을 마련 중인 가운데, 다음 달 젊음의 거리 조성을 위한 도시디자인 공모전도 개최합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그래픽:김지현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대구시 #동성로 #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