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회 정기연주회]KBS국악관현악단_순국의 혼_김백찬 작곡

[253회 정기연주회]KBS국악관현악단_순국의 혼_김백찬 작곡

(곡해설) 나라를 잃은 슬픔의 감정을 극복하고 독립투사들의 각오와 용기를 음악적으로 구성하여 관현악곡으로 풀어내었다 전체적인 선율이 빚어내는 광경을 면밀히 살펴보면 작곡가는 각 악기들로 하여금 제 역할을 톡톡히 하게 하여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낸다 대고와 베이스드럼이 그 듬직한 생김새처럼 강한 소리로 소리의 큰 방점을 찍는다 가야금·대금·피리·해금 파트는 하나의 선율에 여러 대의 악기가 매달리지 않게 했다 하나의 파트를 다시 두 파트로 나눠 입체감을 부여한 것으로 동일한 소리의 화음층이 형성된다 특히 두 개의 파트로 갈라진 가야금의 한 파트는 가야금 특유의 분산화음을 연출하는가 하면, 또다른 가야금 파트는 거문고와 함께 음을 툭툭 던지며 타악적인 호흡을 일궈나간다 곡에서 기존의 박자들을 뒤섞어 혼합박을 만들거나, 박자의 원형을 뒤집거나 거꾸로 하여 새로운 장단 구조를 새롭게 구성하였는데 관현악 전체에 잘 녹아들게끔 마름질을 잘 했다 출처 : KBS중계석 #KBS국악관현악단 #253회_정기연주회 #순국의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