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이야기(an old story) - 김소월詩/ 정세문曲(Bar.김정승).*Korean lyric song

옛 이야기(an old story) - 김소월詩/ 정세문曲(Bar.김정승).*Korean lyric song

바리톤 김정승 - 옛 이야기( Fm) 김소월(金素月) 詩/ 정세문(鄭世文) 曲,1955 고요하고 어두운 밤이 오면은 어스레한 등불에 밤이 오면은 외로움에 아픔에 다만 혼자서 하염없는 눈물에 저는 웁니다 제 한 몸도 예전엔 눈물 모르고 조그마한 세상을 보냈습니다 그때는 지난날의 옛이야기도 아무 설움 모르고 외웠습니다 그런데 우리 님이 가신 뒤에는 아주 저를 버리고 가신 뒤에는 전날에 제게 있던 모든 것들이 가지가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 한때에 외워 두었던 옛이야기 뿐 만은 남았습니다 나날이 짙어가는 옛이야기는 부질없이 제 몸(맘)을 울려 줍니다 * 이 가곡은 인생의 허망함을 노래한 시를 선율로 표현하였다 느린 속도의 4분의 3박자에 바단조(Fm)로 되어 있고, 반주의 음형은 펼친화음을 응용하였으며, 반주의 화성은 주요 3화음만을 썼다 서정적인 분위기와 함께 선율이 곱고 훈훈한 정감이 넘쳐 흘러 애창곡으로 널리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