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여행] Day2 | PART 1 🍁 하동에서 가을 단풍 즐기기 (Ft. 삼성궁 & 도심다원)

저는 언니와 여행을 계획할 때면 저는 항상 기겁하며 한발 물러납니다 언니의 일정은 대부분 빠듯하게 들려오거든요 “자 들어봐,”로 시작해 “일단숙소에서삼성궁까지차로한시간반이걸리고삼성궁을둘러보는데두시간정도가걸린대그럼우리는대충아홉시에출발해서이동할거야그리고둘러본다음점심을먹어야하잖아?근데아직우리가점심메뉴를못정했는데대충또한시간반거리에있는곳으로나와서밥을먹자왜냐하면다음에갈곳이랑가까운게나을거같아서그래서밥을먹고서……” 로 이어진 다음 “근데 언니 시간 되게 넉넉하게 잡는 거 알지? 할 수 있어 걱정하지 마”로 끝납니다 근데 또 제가 듣는 것만으로도 지쳐서 “여행… 가지 말까…?”라고 말하면 언니는 “일단 여기까지!”로 일시 정지를 걸어둡니다 그렇게 몇 번 반복하면, 결국 언니가 처음 계획한 것과 비슷한 일정을 소화해 냅니다 해보면 또 되긴 해요 아는데 하기 싫어요 아무튼 그런 저희의 본격! 여행! 브이로그는 분량 조절 실패 이슈로 파트 1, 2로 나누어봤습니다 갑자기 이 글을 읽는 분이 있나 궁금해지네요 그럼, 재미있게 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