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용품 보편 지원 한다더니 "지역마다 제각각"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경기도는 지난해 모든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재 도내 19개 시·군에서만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특히 대도시들은 예산 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참여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성시의회 이해남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입니다 현재 정부가 저소득가정에만 지급하고 있는 생리용품 구입비를 모든 여성청소년들에게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해당 조례안이 통과되면 화성에서는 4만3천여 명의 여성청소년들이 내년부터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 받게 됩니다 [이해남 /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장]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여성과 청소년들의 복지 향상을 위하여 관내 여성청소년들이 누구나 차별 없이 생리용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발의를 하게 됐습니다 " 경기도에서는 지난해부터 모든 여성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보편 지원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안산과 군포 등 도내 14개 시·군이 모든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을 시작했고 올해는 5개 지역을 더해 19개 시·군이 보편 지원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화성시 등도 동참하면서 22개 시·군에서 생리용품 보편 지원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수원과 용인 등 9개 시는 참여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 인구가 많은 대도시들은 재정 부담 때문에 참여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생리용품 보편 지원은 도가 전체 예산의 30%, 시가 나머지 70%를 부담하다 보니 수원 같은 대도시들은 50억 원 이상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수원시 관계자 (음성변조)] "특히 수원시 같은 경우는 청소년 인구 수가 가장 많기도 하고 만약에 연령 기준이나 소득 기준 없이 보편 지원을 하게 되면 연간 부담해야 할 예산의 비중이 엄청 많아지게 됩니다," 벌써부터 지원을 못 받는 지역에서는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보편 지원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이재호입니다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Btv #경기뉴스 #화성리포트 #모든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구입비 #보편지원 #2022년 #19개 #시·군 #2023년 #22개 #확대 #수원 #용인 #대도시 #난색 #재정부담 #형평성논란 #이재호기자 #수원시_화성시_오산시_용인시_이천시_안성시_평택시_안산시_시흥시_광명시_안양시_군포시_의왕시_과천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