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차장 방북…'북핵 의미있는 역할'할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유엔 사무차장 방북…'북핵 의미있는 역할'할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유엔 사무차장 방북…'북핵 의미있는 역할'할까 [뉴스리뷰] [앵커]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이 평양에 도착해 나흘간의 방북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이후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이어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의미있는 결과가 나올지 주목이 됩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이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도착해 나흘간의 방북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 유엔 대변인] "펠트먼 사무차장은 북한측 관계자들과 만나 상호 이해와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정책 토론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펠트먼 사무차장은 방북기간 북한 리용호 외무상과 박명국 외무성 부장 등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 고위급 인사의 방북은 지난 2010년 린 파스코 당시 정무담당 사무차장과 2011년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 발레리 아모스 국장 이후 처음입니다 북한의 화성-15형 탄도미사일 도발 이후 대북 추가 제재가 논의되는 상황에서 펠트먼 사무차장의 방북은 시기적 함의가 적지 않단 평가가 나옵니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북핵 반대'의 메시지를 북측에 전달하면서 자연스럽게 북한의 의중도 탐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우에 따라 대화 가능성까지 타진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노규덕 / 외교부 대변인] "펠트먼 사무차장의 방북을 통해 북한의 도발과 위협이 중단되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가 전달되어서 북한이 의미있는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특히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최근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면 대미 협상에 나서겠다는 묘한 발언을 한 것과 맞물려 북한이 펠트먼 차장을 이 시점에 불러들인 배경 등이 주목됩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북한이 펠트먼 사무차장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비판을 위한 선전도구로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