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대규모 집회...여야 '검찰 개혁' 힘겨루기 / YTN

광화문 대규모 집회...여야 '검찰 개혁' 힘겨루기 / YTN

■ 진행 : 송경철 앵커 ■ 출연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초빙교수, 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광화문 광장에서는 보수 단체들이 조국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서울 서초동에서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법무부가 발표한 검찰개혁안을 둘러싸고 여야의 힘겨루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국 장관 수사와 관련한 정국 움직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초빙교수, 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 집회 소식부터 짚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오늘 광화문 광장에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대규모로 열렸습니다. 오늘 날씨도 좀 쌀쌀한 날씨였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나오셨어요. 지난 3일에 이어서 대규모 집회였는데 지난 집회에서는 폭력 사태로 40여 명이 연행되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오늘 집회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차재원]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그리고 지난번 집회를 지켜봤을 때의 심경과 똑같습니다. 찹잡한 심경에다가 그리고 상당히 걱정과 우려를 가지고 지켜봤습니다. 특정 사안에 대해서 사람들마다 견해가 달라질 수도 있죠. 그리고 각 정파나 진영 간에도 상당히 격렬하게 부딪치는 경우도 있습니다마는 이번처럼 이런 특정 사안을 갖고 국민들이 대규모로 광장에 나와서 세 대결을 벌이는 이러한 사태는 사실 유례가 없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이러한 집회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세 번 계속 이렇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 이러한 상황 자체는 저는 상당히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사실 특정한 정치 사안에 대해서 건전한 비판, 서로에 대한 의견의 충돌. 이런 것들을 넘어서서 이제는 어떻게 보면 상대에 대한 증오, 혐오. 이제는 배제로까지 치닫는 것이 아닐까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사실 이번 조국 장관 임명과 달러싼 이 사안 자체는 어떻게 보면 이 광장의 세 규모 대결뿐만 아니라 우리 가정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직장에서 구성원들 간에 상당히 또 다른 대립각을 낳고 있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이러한 것이 언제까지 계속되어야 하느냐에 대한 우려가 계속 있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한다면 오늘 한국당이 그러니까 지난번 정당 차원에서 했던 것처럼 하지 않고 개인적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리고 또 12일날 원래 예정되어 있던 집회를 취소를 했고요. 그리고 또 12일날 예정돼 있는 서초동 촛불집회도 그것도 중단을 한다고 하니까 그나마 다행입니다마는 이제는 광장의 시간을 이제는 정치의 시간으로 되돌려야 할 때가 아닌가. 이런 식으로 지금 세 규모 광장 대결에서 국민들이 볼모가 되고 있는 이러한 상황은 빨리 시정되어야 한다. 정치 주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논의해야 될 바야흐로 정치 시간으로 접어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오늘 보수 단체의 집회 12시부터 시작이 돼서 오후 내내 진행이 됐고 또 청와대까지 행진도 있었고 이후에 일부가 남아서 청와대 앞에서 농성하는 그런 상황까지 이어졌는데요. 오늘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성호] 저는 이런 것들이 우리가 대의민주주의라고 하지 않습니까? 참여 민주주의, 대의 민주주의에 위기가 오지 않았나. 과거에 플라토닉이 얘기했던 중후정치가 이런 것들이 상당히 저는 문제가 되고 있고. 이런 것들이 촉발된 것이 물론 정치권에서 이것이...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