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반통합파 창준위 강행…안철수 징계 예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민의당 반통합파 창준위 강행…안철수 징계 예고 [앵커] 국민의당 통합반대파가 오늘 오후 민주평화당 창당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개최합니다 안철수 대표는 발기인 대회 직후 당무위원회를 열어 이들을 징계한다는 방침이어서 극한 충돌이 불가피해보입니다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기자] 네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가 오늘 오후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신당 창당을 공식화 합니다 오늘 행사에서 창당준비위원회 구성을 인준받고 신당의 지향점을 밝힌다는 계획인데요 앞서 당명은 민주평화당, 상징색은 녹색으로 정하는 등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왔습니다 발기인으로는 모두 2천4백여 명이 참여했는데요, 현역의원으로는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의원 등 16명이 포함됐고 권노갑, 정대철 등 동교동계 고문들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음 달 4일로 예정된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안건이 의결되면 이틀 뒤 바로 중앙당을 창당할 예정입니다 이에 안철수 대표는 즉각 당무위원회를 소집하고 발기인 대회에 참석한 당원들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안 대표는 창당 발기인 대회 1시간 후인 오후 3시에 당무위를 소집한 상태인데요, 민주평화당의 발기인이나 창당추진위원으로 이름을 올린 인사들에 대한 징계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안 대표가 소속 의원들은 물론 원외 지역위원장과 당원들에게까지 '당원권 정지' 징계를 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안 대표의 강도높은 맞불 조치에 통합 반대파의 반대가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결국 안 대표가 바른정당과 통합해 통합개혁신당을 창당하고 반대파는 민주평화당으로 쪼개져 나가면서 결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이 극적으로 접점을 찾아 내홍을 봉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아직 거취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는 중립파의 선택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이들이 통합파나 통합반대파 중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향후 만들어질 신당의 역학구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