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가뭄 대책에 예산 2천억 원 추가 투입 / YTN
[앵커] 새누리당과 정부가 사상 최악으로 꼽히고 있는 극심한 가뭄 극복을 위해 예산 2천억 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또, 내년 봄 가뭄 대비를 위한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대책도 추가로 내놨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새누리당과 정부가 가뭄 극복에 2천억 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새누리당과 정부는 오늘 아침 국회에서 가뭄 대책을 위한 당정 협의를 열었습니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했는데요, 당정은 내년도 예산안에 가뭄 극복을 위해 2천37억 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뭄 피해가 심각하다고 보고, 지난달 1차 당정협의에서 잡았던 예산보다 3배가량 증액된 겁니다. 예산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4대강 용수를 활용한 가뭄극복 대책으로, 공주보와 예당저수지 도수로 공사에 415억 원이 쓰입니다. 또, 상주보 도수로 공사에 327억 원, 보령댐 도수로 공사에 15억 원 등이 배정됐습니다. 당정은 또, 저수지 추가 준설에 452억 원, 농업용수 확보 예산에 300억 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시의 적절하고 적극적인 예산 뒷받침을 통해 항구적인 가뭄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반면 '4대강 용수 활용'과 관련해서는 '4대강 사업'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오늘 논의는 극심한 가뭄 극복 대책일 뿐 4대강 연장 사업이 아님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강조했습니다. 4대강 사업을 반대하고 있는 야당과의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만수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1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