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동물원 명물 '담배피우는 침팬지' 소개[토픽]
북한 평양 중앙동물원에서 '담배 피우는 침팬지'가 명물로 등장했다고 AP 통신이 현지시간 19일 소개했습니다 '진달래'라는 이름을 지닌 19살짜리 암컷 침팬지는 하루에 한갑가량 담배를 피운다고 통신은 전했는데요 '진달래'는 사육사가 라이터를 던져주면 담배에 불을 붙일 줄 알고 라이터가 없을 땐 누군가가 던져 준 담배꽁초에서 남은 불을 붙여 피우기도 합니다 사육사들은 '진달래'가 연기를 뿜어낼 뿐 실제로 담배 연기를 빨아들인 뒤 뿜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나 '진달래'의 사진을 보고 미국 동물 애호 단체인 '동물의 윤리적 처우를 지지하는 사람들'(PETA)은 "인간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침팬지가 담배에 중독되도록 의도한 것이 얼마나 잔인한가"라며 불편한 감정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