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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강릉 뉴스] 탄핵정국에 강릉시의회 외유성 연수 논란
강릉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임시회 주요 일정과 탄핵 선고를 코앞에 둔 어수선한 시국에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굳이 이 시기에 꼭 가야 했던 의정 연수였는지 함께 판단해주시죠. 김문영 기자의 보돕니다. 강릉시의회 산업건설위원 8명의 재실 전광판 불이 모두 꺼져 있습니다. 이들이 6박 8일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로 국외연수를 떠난 것은 지난 2일. 농축산 시설을 비교 시찰하고 올림픽 연계정책을 모색한다는 취집니다. 세부 일정표입니다. 오고 가는 이틀을 제외하고 6일 중 닷새 일정에 국립공원, 비치, 오페라 하우스 등의 관광 명소가 껴 있습니다. 목적뿐 아니라 시기도 논란입니다. 연수 귀국일은 차기 임시회 시작 전 불과 사흘 전, 총 10억 원 대 출연금 동의안과 조례 등 11건을 검토할 시간적 여유도 부족합니다. 강릉시의원(음성변조) "이번 임시회는 조례안하고 동의안밖에 없고 산업(위원회) 같은 경우에 몇 개 안 돼 거든요." 대선과 내년 지방선거 등을 의식해 결국 촉박하게 연수를 다녀온 셈입니다. 탄핵과 사드, AI 등 어수선한 정국에서 홈페이지 등 외부 공지 없이 떠난 연수였습니다. 홍진원/강릉 시민행동 사무국장 "회기를 앞두고 있거나 헌재 결정을 임박해서 해외연수를 반드시 가야 할 필요가 있는지." 강릉시의회 사무국 직원 5명까지 동행한 이번 해외연수비에 들어간 세금은 5천만 원에 달합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