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진각종조 탄신 119주년..만다라 세상 서원

[BTN뉴스] 진각종조 탄신 119주년..만다라 세상 서원

일상처럼 굳어가고 있는 코로나의 긴 터널 속에서 진각종이 종조 회당대종사의 탄신 119주년을 기념하는 불사를 봉행했습니다 진각종은 어제 총인원 무진설법전에서 총인 경정대종사를 비롯해 통리원장 도진정사 등 종단 집행부와 서울교구 스승 100여명이 참석해 창종의 뜻을 되새겼습니다 진각종은 해방과 한국전쟁의 혼돈 속에서 우리나라의 자주성을 되찾고 현세 정화의 일념으로 진각의 종문을 열었던 회당대종사의 가르침에서 지금의 국난을 극복하는 지혜를 찾았습니다 능원정사/진각종 총무부장(서울교구청장) (진언행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희사, 계행, 하심, 용맹, 염송, 지혜의 육행을 실천하여 혼탁한 세상 연꽃향기로 물들이고 어두운 세상 태양같은 등불로 밝혀 만 생명이 화합하는 만다라 세상 만들 것을 서원하며 ) 취임 후 첫 종조 탄신 기념불사를 봉행한 도진정사는 진각종문을 열던 그때보다 지금의 현실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 위기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는 지금, 시대에 맞는 교법 체계와 포교의 방편들을 고민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도진정사/진각종 통리원장 (저는 바로 이때, 종조님께서 한국불교를 혁신하신 그 도전정신을 되새겨서, 우리도 시대에 맞게 교법을 체계화하고, 우리가 봉착해 있는 포교의 문제들을 다양한 시대적 방편들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902년 울릉도에서 출생한 회당대종사는 육자진언 ‘옴마니반메훔’을 통해 불법의 도리를 깨닫고 1947년 생활불교, 실천불교를 지향하는 진각종을 창종했습니다 진각종은 민족의 고난을 해탈시키려고 원력을 세운 회당대종사의 가르침을 되새겨 대중과 공감하고 종단의 문화를 새롭게 창조해 나가길 서원했습니다 도진정사/진각종 통리원장 (사부대중이 함께,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 원력이 성취될 때, 다시금 포교의 생명력이 살아날 것이라 확신합니다 ) 종단을 창종한 75년 그 때처럼 진각종은 혁신과 개혁의 선구자로 다시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