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주는 시 #시 듣기 #창작 시 #시 읽기, 그들의 기억 속에 있을 리 없지 않으냐 '65 171

그들의 기억 속에 있을 리 없지 않으냐 지은이 허망하지 않은 시 낮은 자로 있던 너를 그들이 기억할 것이라 여기느냐 생각 마라 너는 까맣게 잊히었다 천더기 나부대던 그때의 자취를 그들이 기억할 것이라 믿느냐 아서라 그들에게 너는 없다 경박히 넘나들던 너의 목소리 그들의 기억 속에 있을쏘냐 사위에 뿌려놓은 제 모습조차 기억 없을 그들에게 꺼부러져 스쳐 간 잠시 동안의 너의 무게가 아직도 자리할 리 없지 않으냐 시 읊은 곳 백마강 일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