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과서 첫선... '수업 집중'은 과제

AI 교과서 첫선... '수업 집중'은 과제

#ai #디지털교과서 #학생 #맞춤형수업 #이해도 #평가 #성취도 #분석 #전자기기 #학생 #집중력 #우려 #전북교육청 #학교 #인터넷망 #개선 내년 3월부터 교실에서 활용될 AI 디지털 교과서가 첫선을 보였습니다. 영어 발음이 틀리면 교정해 주거나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요. 학생들의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과제로 지적됩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영어 수업에 도입된 AI 디지털 교과서입니다. 학생들의 말하기 연습은 물론 발음 교정에도 활용됩니다. 교사는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파악해 맞춤형 수업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이해도를 평가하고 성취도를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교사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이세정/임실 대리초등학교 교사: 사실 평가가 제일 어려운 문제거든요. 근데 성취 기준별로 평가를 분석해 주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반면, 전자기기를 활용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집중력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최락상/김제 만경고등학교 교사: 일단 학생이 이제 디지털 교과서만 보는 게 아니라 다른 게임을 한다든지 유튜브 영상을 본다든지 그런 우려가 있을 것 같습니다...] 교육부는 영어와 수학, 정보 등 3개 과목에 76종의 디지털 교과서를 확정했습니다. 내년 3월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교실에 우선 도입됩니다. 전북교육청은 학교별 무선 인터넷망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오선화/전북자치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 현재 학교의 무선 인터넷 속도를 확인했고요. 조금 보완이 필요한 학교들에 대해서 추가적인 지원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기 전까지 교사 8천50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동안 전문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