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함은 어떤 함정?
[국방뉴스] 2021 06 28 마라도함은 어떤 함정? 앞서 보신 것처럼 마라도함의 취역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는데요 남쪽 바다와 바닷길에 대한 애국 수호 의지를 담은 마라도함의 모든 것을 이규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대한민국 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 마라도함! 지금부터 우리 해군의 큰 전략적 위상으로 거듭날 텐데요 군함을 새로 건조할 때마다 함명도 이슈가 되기 마련이죠? 그런데 마라도함은 왜 함명이 마라도가 됐을까요? 아시다시피 마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 섬인데요 한반도 남방해역을 항해하는 선박들은 마라도 등대로 대한민국 해역임을 인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마라도의 지리적 의미를 함명에 부여하면서 대한민국 남방해역과 해상 교통로의 강한 수호 의지?를 담았다고 하네요! 그럼 마라도함의 제원은 어떻게 될까요? 마라도함은 대형수송함이기 때문에일반적인 군함과는 사뭇 다른 디자인과 크기입니다 길이 199m, 폭 31m의 1만 4,500톤급 수송함인데요 길이가 199m라는 것은 웬만한 운동장 이상으로 크단 것이죠 또 최대속력은 23노트(약 41km/h), 승조원 300여 명, 병력 700여 명, 전차, 장갑차, 헬기 등을 수송할 수 있는 상당한 적재 능력을 보유했습니다 그럼 마라도함은 자매함인 독도함과 비교해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요? 먼저 해궁 장착입니다 해궁은 대함 유도탄을 방어하는 방어 유도탄인데요 해궁은 적함에서 발사된 유도탄의 경로를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적 유도탄의 경로가 중간에 바뀐다고 해도 해궁의 경로가 그에 맞춰 바뀝니다 이밖에도 전용 수직발사대를 장착해 방어 능력을 향상시켰고요 항공기 통제소의 위치를 변경해 더욱 효율적인 항공기 통제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근접방어시스템인 골키퍼를 미국제 Phalanx로 교체해 근접방어를 더욱 강화했죠 고정형 대공 레이더도 장착해 360도 감시도 가능합니다 그럼 앞으로 마라도함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마라도함은 상륙 작전 시 필요한 병력과 장비 수송 이외에도 재해·재난 시 구조작전 지휘, 유사시 재외국민 철수, 다자간 안보협력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군 함정 중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거대 함정, 마라도함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마라도함이 무사히 취역한 만큼 대한민국의 바다를 수호하는데 큰 역할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