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n번방 방조자까지 추적"...추가 수사 어떻게? / YTN
[앵커] 조주빈을 검찰로 송치한 경찰은 이제 'n번방'의 다른 가담자와 회원들을 추적합니다 경찰은 회원으로 활동하며 범죄를 방조한 사람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밝혔는데, 수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홍성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민갑룡 / 경찰청장 (어제) :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생산자, 유포자는 물론 가담, 방조한 자도 끝까지 추적·검거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 경찰은 n번방의 또 다른 가담자를 쫓고 있습니다 범죄를 방조한 회원들도 모두 추적 대상입니다 신설된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가 맡습니다 박사방 사건을 통해 주범 조주빈과 일부 공범이 구속된 만큼, 텔레그램 등을 이용하면 단속에 걸리지 않는다는 믿음부터 없애기로 했습니다 범죄 수익을 가상화폐로 받는 치밀한 수법을 이용해도 추적할 수 있다는 게 이번 사건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해외에 서버를 둔 SNS를 이용해 불법 영상을 공유하는 범죄에 대한 수사 대책도 내놨습니다 [민갑룡 / 경찰청장 (어제) : 인터폴, 미국의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수사국(HSI), 영국의 국가범죄수사청(NSA) 등 외국 수사기관은 물론 구글?트위터?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기업과의 국제공조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 전국 곳곳에 퍼져 있을 가담자와 방조자 등 n번방 회원을 찾아내기 위해 전국 지방경찰청 사이버 성폭력 전담수사팀의 인력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중복 인원을 포함해 수십만 명에 달하는 회원을 모두 특정해 수사하는데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습니다 [곽대경 /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적극 참여한 사람 있잖아요 그런 사람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둬서 수사하는 건 몰라도 수십만 명이나 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수사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 경찰의 강력한 수사 의지가 국민적 공분을 해소할 수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hsw0504@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