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이 더러운걸 왜하려고" 스마트폰 '녹취 주의보' / YTN
정치권에 '녹취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뜨거운 이슈였죠 윤상현 의원의 막말과 욕설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는데요 과거에도 녹취록으로 인해 곤혹을 겪었던 정치인들 여럿 있었습니다 정치권 속 녹취록의 흑역사를 살펴봅니다 먼저, 자신도 모르게 나온 말이 녹취가 돼서 곤란을 겪은 정치인입니다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4월 총선 경선에 나온 새누리당 류화선 예비후보 지역 당원에게 전화를 걸어 여론조사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그런데 통화가 끝나고 나자전화가 끊기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말합니다 [류화선 / 예비후보 : 아, 000한테 걸리니까 김 새 가지고 에이 이 더러운 걸 내가 왜 하려고 그러는지 아휴 ] 그의 통화 내용은 고스란히 녹음돼 인터넷에 공개됐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류 후보는 피곤한 상태에서 한 혼잣말이라고 해명했지만 파장은 컸습니다 편하게 내뱉었는데 그 말이 부메랑이 되어온정치인 여기 또 있습니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인데요 그는 총리 후보자로 지명받은 직후 한 일간지 기자들과 식사를 하면서 이러한 말들을 내 뱉었는데요 당시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해당 발언을 기사화하지는 않았지만 음성녹음파일이 야당 의원에게 넘어가면서 청문회 과정에서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국정원 직원 댓글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열리고 있던 2013년 7월 당시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한 녹취록을 공개하게 되는데요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권영세 주중대사가 일부 언론인들과 나눈 대화가 담겨있었는데 그 내용은 충격적이였습니다 대선 당시 여권이 야당을 공격하기 위해 정상회담에 담긴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을 짜깁기했고, 이를 선거에 이용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던 겁니다 이에 관련해 새누리당은 국정원의 대화록 사전 유출 의혹은 국정조사의 대상이 아니라고 반박해 공방이 벌어졌었습니다 최근에도 녹취록 때문에 정치공방이 일어진 일이 있었습니다 새해를 맞아 동교동으로 이희호 여사를 만나러 갔던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비공개 면담 뒤에 이여사가 정권교체를 하시라고 덕담하셨다는 내용을 발표했는데요 이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홍걸씨가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