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반발·논란에 "팔공산 케이블카 안 한다"
#홍준표 #팔공산 #케이블카 대구시가 국립공원 승격을 앞둔 팔공산 갓바위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불교계의 반발과 환경훼손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겁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자신의 온라인 정치 커뮤니티 ‘청년의 꿈’에서 “팔공산이 국립공원이 되면 케이블카 설치나 터널을 뚫는 정책이 어려워지지 않나”라는 물음에 “케이블카는 은해사 스님들이 반대해서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당초 300억원을 투입해 팔공산 갓바위 집단시설지구부터 해발 852 9M인 관봉 서편까지 총 길이 1 25KM의 케이블카를 2027년까지 설치한다는 계획을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설치지역 상당수가 은해사 등 사찰소유이고 불교 성지가 훼손된다는 불교계 반발과 환경훼손을 우려한 환경단체의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다음 달 초 국립공원 승격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케이블카는 물론 국립공원 승격에 대한 반발까지 가세하는 것도 대구시에는 부담입니다 이에 국립공원 승격 반발여론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일 대구시와 경북도, 환경부 등 9개 기관이 국립공원 승격 후 체계적 공원관리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대구시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팔공산 탐방객이 연간 350만에서 458만 명으로 늘어나는 등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관리주체가 국립공원공단으로 통합돼 보다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팔공산은 지난 1980년 경북도립공원으로 지정됐고, 이번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 국내 23번째이자 영남권 광역시 중에서는 처음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됩니다 B tv 뉴스 우성문입니다 ✔ '우리동네 B tv 뉴스'에서 더욱 세세하고 생생한 지역 뉴스를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