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카운터테너 Carmen Habanera

팝페라카운터테너 Carmen Habanera

팬텀싱어 카운터테너문지훈 오페라 카르멘 하바네라 팝페라 ▼카운터테너는 교회에서 남성만이 노래할 수 있도록 허락한 가톨릭 교회의 전통을 배경으로 17세기에 처음 등장했다 당시 소프라노가 없어 남성 호르몬을 억제시켜 변성기 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거세된 가수인 ‘카스트라토’가 원조다 이렇게 탄생된 카스트라토는 주로 오페라극장에서 활동하였는데 17~18세기에는 거의 영웅시되었다고 한다 ▼카스트라토 하면 대표적인 이가 ‘파리넬리’다 1995년 영화를 통해 국내서도 잘 알려진 그는 어렸을 때 몹시 아파서 아버지가 거세를 시켰다고 하며 1721년 여성 배역으로 로마 오페라 무대에 데뷔했다 목소리가 대단히 훌륭했을 뿐만 아니라 외모도 굉장히 예뻐서 남자와 여자의 매력을 다 갖춘 아름다운 모습이었다고 알려진다 하지만 카스트라토는 성당에서 비인간적인 거세 행위를 금지시키면서 그 수가 급격히 줄고 오페라에서도 19세기 이후는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된다 20세기 들어서는 거세하지 않고 가성발성의 아주 특별한 교육을 통해 훈련된 카운터테너가 카스트라토를 대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