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보다는 다소 신중해진 중국의 발언…즉답은 피했다 / SBS 8뉴스
〈앵커〉 그럼 이번에는 베이징을 바로 연결해서 중국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정영태 특파원이 연결돼 있습니다 우리 대통령실이 적절한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중국 정부의 반응이 나왔죠? 〈기자〉 중국 외교부는 오늘(1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이 사안에 대해 즉답은 피했습니다 대신 한국 언론의 싱 대사 숙박시설 무료 투숙 의혹 보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들어보시죠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 싱하이밍 대사 개인을 겨냥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심지어 인신공격성 보도를 한 점에 유감입니다 ] 중국 정부는 싱 대사가 한국 각계 인사들과 접촉, 교류하는 것은 직무라고 거듭 말하면서 이것이 대대적 화제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싱 대사를 당장 소환하거나 교체할 의사가 없다고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우리 이야기에 명확한 답을 내놓지는 않은 것인데, 이런 중국의 대응 수위는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기자〉 중국 외교부는 또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같이'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주에는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한국은 심각하게 인식하라'는 발언보다는 다소 신중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관영매체를 통해서는 미국에 편향된 도박꾼의 심리, 소국의 옹졸한 사고방식 같은 막말 표현을 이어가면서 속내를 숨기지는 않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의 외교 결례 논란에 대해서 미국도 입장을 내놨던데, 끝으로 그 내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미국 백악관은 싱 대사 발언에 대해 중국의 "압박 전술이 사용된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은 독립 국가로 외교 결정권이 있다'면서 일종의 원론적인 답변을 했습니다 이번 사안을 두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 서로를 직접 겨냥한 언급은 없는데요 정찰풍선 문제로 취소됐던 미 국무부 장관의 중국 방문이 다음 주쯤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을 의식한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김호진) ☞더 자세한 정보 #중국 #싱하이밍 #대사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