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특별기여자 29명 울산 취업…“열심히 살겠습니다” / KBS  2022.02.08.

아프간 특별기여자 29명 울산 취업…“열심히 살겠습니다” / KBS 2022.02.08.

지난해 8월, 무장세력 탈레반을 피해 극적으로 한국 땅을 밟았던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기억하시죠, 그동안 임시 생활 시설에서 자립 교육을 받아온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울산에서 일자리를 얻어 새로운 삶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를 도운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버스에 오릅니다 전남 여수의 임시생활 시설을 떠나 새 보금자리인 울산으로 향하는 겁니다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에 취업하게 된 가장들은 우리말로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잘 가세요 ) 네 감사합니다 "] 아이들은 헤어짐을 아쉬워 합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 대표 : "저희들에게 베풀어주신 특별한 혜택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 이번에 취업한 아프간 특별기여자는 29명입니다 가족을 포함해 157명이 새로운 곳에서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첫발을 뗐습니다 이들은 울산 현대중공업 옛 사택에 짐을 풀고 새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이른바 '미라클 작전'을 통해 한국 땅을 밟은 아프간 특별기여자는 3백 90여 명 지난달 초부터 349명이 일자리를 찾아 인천과 울산, 김포 등에 정착했습니다 자립 교육 중에 아프간 아이들 4명이 태어나기도 했습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이 낯선 외국인들의 이주를 우려하고 있지만, 정부는 포용을 당부했습니다 [박범계/법무부장관 :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대사관, 바그람 한국병원, 또 직업훈련원 등 말 그대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노력한) 특별한 공익기여자들입니다 이분들을 따뜻하게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잘 포용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 남은 7가구 40명의 특별기여자들도 이번 주 안에 퇴소해 지역 사회 정착을 준비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김선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아프간 #특별기여자 #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