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사랑의 온도탑’ 제막…“온기 나눠요” / KBS 2022.12.01.
[리포트]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본격적인 겨울의 초입 도심 거리에 청명한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구세군 자선냄비에 작지만 소중한 성금이 전해집니다 ["하나, 둘, 셋!"] 소외된 이웃에게 온기를 전할 사랑의 온도탑도 세워졌습니다 이번 겨울 대전의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4억 원 정도 많은 59억 3천만 원으로 일상 회복에 맞춰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수준으로 정해졌습니다 대전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5천9백만 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갑니다 모금 첫날부터 지역 기업들의 성금 기탁이 이어졌습니다 [이승찬/계룡건설 사장 : "어려운 시기에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에게 같이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지난해 1인당 기부액이 전국 1위였던 충남은 모금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23억 원 늘린 171억 원으로 정했고 세종은 지난해 11억 천만 원에 이어 올해 12억 8천만 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정태희/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이지만 대전시민들은 여느 때와 같이 따듯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향해서 사랑의 마음을 크게 열어주실 것을 저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 온도탑을 달굴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은 내년 1월 말까지 두 달 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와 ARS, 모바일 페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