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발작 줄이는 신약 후보 물질 개발 / YTN 사이언스
국내 연구진이 '간질'로 알려진 뇌전증 환자의 발작을 억제할 수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이상건, 주건 신경과 교수팀은 뇌전증 환자의 뇌에서 '마이크로 RNA-203'이라는 물질이 지나치게 활성화하면 발작이 일어난다는 점을 발견하고, 이 물질을 억제하는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뇌전증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발작 발생빈도가 70% 이상 억제됐다"면서 "현재 임상 시험에 들어가기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뇌전증은 인구 천 명당 6 5명이 앓고 있는 신경계 질환으로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이혜리 [leehr2016@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