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무더위엔 어디?…삼계탕집 vs 물놀이장
초복 무더위엔 어디?…삼계탕집 vs 물놀이장 [연합뉴스20] [앵커] 초복인 오늘 남부지방은 무더운 날씨를 보였지만 중부지방은 비온 끝이라 비교적 선선했습니다 시민들은 더위를 식히려 물놀이장을 찾거나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 삼계탕 등 보양식 집으로 향했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긴 줄이 늘어선 삼계탕집 어르신부터 부모 손을 잡고 나온 어린이까지, 맛난 보양식 기대에 기다림도 즐겁습니다 한강 삼계탕 파티가 알려진 탓인지 중간중간 중국인들도 눈에 띕니다 한 시간 가까이 기다려 들어간 식당에는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각종 약재를 넣은 삼계탕이 쉴새없이 식탁으로 옮겨지고 손님들은 삼계탕 한 그릇에 올 여름 건강을 모두 챙긴 기분입니다 [김진혁 / 서울 양천구] "초복이어서 원기 회복도 할 겸 삼계탕 먹으러 나왔습니다 " 광장 한복판이 워터월드로 변했습니다 길게 물총을 쏴 보지만 등짐 분무기에는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눈을 감고 뒷걸음질 할 수밖에 없습니다 작은 물총을 손에 쥔 꼬마도 연신을 물을 뿌리며 경기장 밖으로 밀어냅니다 300미터 길이의 대형 워터 슬라이드도 인기 만점입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슬라이드에 몸을 맡기고 한바탕 질주를 즐기고 나면 더위가 싹 사라집니다 [김서진 / 인천 남구 구월동] "우리 동네에 슬라이드가 생겨서 좋고, 동생이랑 아빠랑 같이 타서 재미있어요 " 이열치열 삼계탕에 시원한 물놀이, 초복 더위는 저만치 달아났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