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봉래산트레킹220320사(탐방기있음)

영도봉래산트레킹220320사(탐방기있음)

조내기 공원 - 임도 - 불로초공원 - 봉래산 정상(할매바위) - 자봉 - 손봉 - 봉래산 둘레길 - 영선동 영도 봉래산 둘레길은 바다에서 부산항을 볼 수 있는, 또 멀리 해운대로부터 가덕, 거제에 이르기까지 풍광을 길을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명품 둘레길이라고 할 수 있다 둘레길의 길이가 대략 6km정도의 짧은 거리여서 여행객들도 부산의 참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한다면, 가장 먼저 추천하는 길이다 짧은 거리의 아쉬움을 달래는 길은 먼저 봉래산을 올라 봉래산정상(할매봉), 자봉, 손봉 등 정상의 산길을 걷고 내려와 둘레길을 걷는 것이다 봉래산은 날씨가 좋은 날 일출이나 일몰을 보면 금상첨화 봉래산을 오르기 가장 쉬운 방법은 조내기 고구마역사 공원에서 임도를 따라 걸어 올라가 불로초공원에서 봉래산을 오르는 방법이다 이를 위해 지하철1호선 6번 출구에서 만나 남부여객 9번 버스를 타고, 영도 산복도로와 중복도로를 거쳐 쌍용자동차학원 앞에서 내려 등산을 시작한다 넉넉하게 봉래산 정상까지 30분~4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는 코스이고 임도가 끝나는 곳에서는 무장애 데크길이 있어서 산보를 가듯이 오를 수 있다 물론 이곳에 처음 오는 사람들은 오르면서 북항을 중심으로 펼쳐진 풍경에 감탄에 감탄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북항에서 오륙도에 걸친 풍광은 정상에 오르면 360도의 파노라마 풍광으로 변한다 봉래산 길걷기는 대체로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올라가는 임도 좌우로 계절별로 꽃을 심고, 특히 늦봄 이른 여름이면 수국동산의 수국이 길벗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한다 봉래산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은 기본이고, 넓게 펼쳐진 부산의 풍광을 바다에서 본다는 마음으로 보면 정말 기분이 좋아진다 만일 길벗의 당일 운수가 좋다면, 가까이로는 거제도 멀게는 대마도까지 한 눈에 다 담을 수 있다 정상석 옆의 할매바위에 대한 스토리고 있고, 이어진 봉우리로서 아들바위(자봉387m), 손자바위(손봉361m)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걷고나면, 고신대쪽으로의 하산길을 택한다 조금의 급경사가 있지만, 조심스럽게 내려오면 비교적 넓은 임도를 만나게 된다 이제부터 봉래산 둘레길을 걷는다 임도의 오른쪽, 왼쪽 중 하나를 택하여 약 6km에 걸친 봉래한 둘레길을 걷는다 나는 함지골 방행으로 넓은 임도가 기다리고 있는 길을 택하여 길을 걸어본다 산 아래의 동삼동 지역과 멀리 감지해변으로 가는 중리산, 태종대를 보면서 걷는다 3년간 고등학교를 나온 나의 경험으로 이 산 아래의 풍광은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아무도 살지 않은 언덕빼기에 수많은 아파트들이 즐비한 모습에 올 때마다 격세지감을 느낀다 함지골로 가는 길에는 목장원이 아래에 있고, 청소년 수련관 및 사격장이 유명한 공간이다 넓은 임도길이 끝나는 언덕에서 잠시 쉬면서 목을 축인다 이제부터는 아담한 산길이다 복천사까지 이어지는 산 길 중간에는 두 곳의 너덜지역이 있고 앞의 남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까지 설치되어 있다 묘박지로서의 남항을 눈에 담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산의 원도심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다 너덜지대에서 자리를 잡고 간편식과 시원한 맥주 한 캔을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 힘들게 둘레길을 것는 중간의 작은 보상이라고 할 수 있다 복천사를 비롯하여 영도 산복도로의 윗길을 걸으며 산 아래의 허름한 모습과 맞은편 부산역 인근의 고층건물들이 대비되어 복잡한 느낌을 갖게 된다 복천사로 내려와 영선동 주식회사 멍텅구리에서 길걷기의 회포를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