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카잔 월드컵 후프 동메달 / YTN
[앵커] 리듬체조의 손연재가 다시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후프에서 18 3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다음 달 세계선수권 전망을 밝혔습니다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일주일 전, 소피아 월드컵에서 '노메달'로 아쉬움을 삼켰던 손연재가 다시 메달 사냥에 성공했습니다 시작이 좋았습니다 높이 던진 후프를 회전 점프 후 통과하는 첫 동작에 이어, 퐁쉐 4회전을 깨끗하게 돕니다 지난 대회에서 실수가 있었던 마지막 매스터리 동작도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라이벌 스타니우타가 연기 초반 후프를 굴리는 동작에서 큰 실수를 하며 17점대로 떨어진 가운데, 손연재는 18 300점으로 러시아의 마문과 솔다토바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이어진 볼에서는 공을 목 뒤에 낀 채 한 바퀴 도는 동작을 수행하지 못하면서 감점을 받아 17 700점에 그쳤습니다 곤봉에서는 불운까지 겹쳤습니다 준비 동작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최 측이 음악을 먼저 트는 바람에 손연재는 당황한 채 연기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머리에 곤봉을 얹고 스텝을 밟는 부분에서 곤봉을 떨어뜨리며 17점대 초반 점수에 만족해야 했지만 스타답게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리본에서도 리본을 발로 던진 뒤, 한 바퀴 돌고 구르며 잡는 부분을 건너뛰어 이번 대회 최저 점수인 16점대를 받았습니다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을 당차게 마무리한 손연재의 눈은 다음 달 초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향하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